만항재에서의 실망감에 30분 거리의 태백 해바라기 축제 장소로 옮겼다.
이미 시간은 4시가 넘어 사진 찍기엔 늦었지만,
해바라기 단체 사진을 꼭 한 번은 남겨야겠기에...
입구 부분의 해바라기만 이제 핀지 얼마 되지 않은 싱싱함이 있었고,
대부분의 해바라기는 이미 연식이 되어 고개를 땅으로 떨구고 있었다...
남편은...현장까지 오지 말고 해바라기 한 송이 사서 연출사진을 찍으라 권한다...
내 생각도...사진을 생각한다면...그게 답이지 싶다.
해바라기는 봉오리가 더 이쁜듯.
두 아기 봉오리가 있는 풍경
신기한...
연꽃받침같다.
씨가 영그는 모습이 마치 아기새가 입 벌리고 있는 모습 같기도 하고,
꽃이 피어있는ㄴ 모습같기도 하고,
일벌들이 머리 처박고 일하고 있는 꽁무니 같기도 하고..ㅎㅎ
원추리
날고싶은 코스모스...
제목/ 하늘날다.ㅎ
좁쌀풀
부처꽃
축제장 한바퀴 동안 귀를 즐겁게 해 준 라이브 공연이 단연코 축제의 일등 공신.
무거운 카메라도 잊고, 더위 속 노가다라는 생각도 잊고, 내내 행복하게 했다.
입장료 5천원이 아깝지 않았음.
목포 스카이워크 (0) | 2022.09.28 |
---|---|
퍼플퍼플해 퍼플섬 (0) | 2022.09.28 |
함백산 만항재 야생화 축제 (0) | 2022.08.03 |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0) | 2022.07.18 |
청옥산 자작나무숲 (0) | 2022.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