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함백산 만항재 야생화 축제

대한민국 구석구석

by 별난 이 2022. 8. 3. 02:59

본문

함백산 만항재는 해발 1330미터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대 최고의 야생화단지이다

기발한건 해발 1330 미터 고지까지 도로가 나 있어 차량의 진입이 용이하다는점.

그래서 차박 장소로도 유명하다.

 

난생 처음으로 야생화에 도저언~

쬐그만 꽃에 촛점 맞추는거  피하지만 말고 이번에 최대한 촛점에 집중해 보기로 했다. 

허나, 내비를 찍으니, 2시간.

이 정도면 갈지 말지 고민이 되는 상황.

차량1시간 내외가 맘먹기 편한데, 2시간이면 갈등 상황.

그러나, 안 가면 미련 남을꺼라며 남편이 흔쾌히 운전을 약속하며 독려해 준다.

박새/백합목 백합과

 

남편에게 쬐금 미안하다. 장장 왕복 6시간을 운전을 했으니 말이다.

내비와의 대화가  어긋나, 어제 서칭한 결과로는 2시간 이었으나.

막상 출발해선, 여기 저기  잘 못된 길로 들어서 3시간이나 걸려 목적지에 도착.

걍 데이트 했다~~~ 생각하기루 했다.

인생 머 있나.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소중한 순간인거지..

 

얘네는 둘이 커플.

 

마침 태풍 송다, 트라세가  연이어 올라 온다는 기상 예보와,

비 올 확률 49프로라해서 왔더니,

만항재 정상에선 가끔 비 흣날리고, 바람이 무지막지하게 분다.

아스틸베

 

그 와중에 바람 멎고, 비 멎는 순간을 기다렸다.

동자꽃

 

물기 머금은 꽃잎이 분무기로 뿌린 물기완 다르다.

쥐손이풀

날씨 탓에, 잡초가 메인이고  꽃은 듬성듬성이다. 오랜만에 선선한 바람을 즐기며 걷는다.

나리꽃. 옆을 보는 나리는 <날나리> 란다.

친숙한 말이다.ㅎㅎ 날나리 성도, 날나리 학생....ㅠㅠ

 

때마침 나비가 앉는다.

하늘말나리

 

 

동자꽃 자매

 

꽃이 있는 곳에 나비와 벌이 어떻게 알고 들 찾아 든다.

 

 

숨어있는 나리꽃을 찾아냈는데, 눈물 흘리는 나리꽃같다.

 

혼자 있지마...외로워...

 

내가 좋아하는...

층층잔대

 

오로지 촛점을 맞추느라 다늘걸  신경쓰지 못한걸 집에 와서야 알게 되엇다.

ㅠㅠ

한 번 더 가면 제대로 찍을 수 있을 것 같으니, 나, 원, 참.

이제 국내에서 하는 축제는 두번 세번 재고하기로 했다.

온통 잡초밭 속 듬성듬성  야생화 덕에 무지 실망했기 때문.

 

천궁

천궁

 

앉을까? 말까?

밀당 중인 꽃과 나비 ㅋㅋ

 

 

연보라 달빛 향한 

 

 

닮은 형제//

 

날고싶다.

날나리. 

 

 

 

 

분홍 낮 달맞이꽃

 

 

 

하고초

 

만항재는 태백 정선 소재이지만, 영월과 경계선에 있다.

이쪽은 정선 고한읍, 저쪽은 영월군 상동읍.

 

'대한민국 구석구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퍼플퍼플해 퍼플섬  (0) 2022.09.28
태백 해바라기축제  (0) 2022.08.03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0) 2022.07.18
청옥산 자작나무숲  (0) 2022.06.21
청옥산 육백마지기는 지금  (0) 2022.06.21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