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

대한민국 구석구석

by 별난 이 2022. 7. 18. 11:46

본문

예전의 <간현 유원지> 가 <소금산 그랜드 밸리>로 탈바꿈 했다.

<간현유원지>는 보기 드문 꺾아 지른 암벽과 맑은 물,  기찻길로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었다.

<소금산 그랜드 밸리>는 현대인이 좋아할 만한 것들로 채웠다.

산 위쪽으로는 출렁다리, 잔도, 스카이타워, 울렁다리...

아랫쪽으로는 물놀이공원, 음악분수, 미디어 파사드, 피톤치드 글램핑장 등으로 채워지고 있다.

아직 "울렁다리"로부터 내려오는 에스컬레이터와 "출렁다리"까지의 케이블카는 완공이 안된 상태이다.

 

첫째, 셋째 월욜은 출렁다리 출입이 금지.

출렁다리로  입장시 일방통행이라, 도중 회차가 안되는 점,

왕복 2시간의 산책코스라는 점을 염두해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

 

 

4시5분쯤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매표 마감이 4시라는 문구가 보인다.

오늘도 출렁다리는 틀렸구만...하구 몇 걸음을 걸으니,

안내원이 제1 매표소 마감은 4시이나, 제2 매표소 마감은 4:30이니 빨리 걸으란다.

제2 매표소는 출렁다리에 좀 더 가까이 있는 매표소.

얼릉얼릉 걸었다.

일반인 9000원/1인

원주주민 5000원/1인

 

구래 행복하자...행복하자....자꾸 되뇌이면 진짜루 행복이 오려나~

 

 

 출렁다리 입구

출렁다리가 있는 곳 까지 계단으로 산을 올라야 한다.ㅠㅠ

이 부분이 가장 힘겨운 코스다.

에고...

쪼리를 차에 굴러다니던 낡은 운동화로 갈아신은건 그나마 다행이었으나,

손수건도, 물도 가져오지 않은걸 후회했다....

한 여름엔 이런 코스를 다니지 말것!!

아무리 시원해도, 아무리 날씨가 꾸물거려도, 여름 산행이고, 땀 쏟아냄.

 

풍광은 시원~~~하구먼

 

멀리서 보이는 출렁다리의 위엄

 

"출렁다리"에서 보는 "울렁다리"

이름이 헛갈리구만...

울남편은 출렁다리1, 출렁다리2 로 명명..

 

아래 보이는 알록이 달록이는 이틀전에 오픈한 글램핑장 모습.

 

오른쪽 산 머리쪽 하얀 길이 잔도.

산 아래는 아직도 공사중.

 

출렁다리를 마치고, <소금잔도>로 향하는 입구.

"참 멋진 하루!!" 를 받으니 힘들어 쭈굴쭈굴했던 마음이 다리미로 편 듯 

몸도 맘도 편해진다.

 

멀리 보이는 <울렁다리>

 

잔도로 향하는 길

아득한 <출렁다리>

 

 

<소금잔도>는

소금산 정상부 아래 절벽을 따라 고도 225M에 놓여진 길이 353m의 길.

 

중국 장가계는 나무문양의 콘크리트 난간이나,

소금 잔도는  철제로 만든 난간이다.

심리적으로 좀 더 안정감이 있다.

그래도 아찔하다.ㅠㅠ

 

잔도와 울렁다리가 함께 있는 그림

 

전망대

잔도끝, 울렁다리 입구에 위치.

 

위에서 내려다 본

울렁다리

오마마...무섭다...

 

 

 

울렁다리 바닥부분.

무서워서 차마 내려다 보지를 못하겠다.ㅠㅠ

 

울렁다리 한켠으로 평화로운 평야와 마을이 전개되고,

마침 화물열차가 지나가고있다.

 

울렁다리에서 바라본 전망대.ㅎ

 

울렁다리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에스컬레이터는 아직 미완공.

임시로 만들어 놓은 길로 산을 내려와야했다.

근데, 미끄럼 방지용인지 바닥에 깔아놓은 울퉁불퉁한 깔개  때문에 발이 아프기 시작했다.ㅠㅠ

산 아래는 요로코롬 조용한데...

시원한 물 소리가 우리의 심신을 녹인다

 

 

 

불이 켜지기 전,

저녁 해질 무렵의 노란 빛을 받은 전구 장식들.

 

장장 두 시간,

한 번 시작하면 끝까지 무조건 한 바퀴인 줄 알았다면, 결코 쉽게 발걸음을 떼지 않았을 것이다.

쉽지 않은 코스. 

날씨 좋고, 알록이 달록이로 가을이 절정일때면 이 코스도 절정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내려오는데, 이게 보인다.

글고보니, 울렁다리 아래로 달려가는 레일바이크를 보았다.

근처에 있으니, 레일파크까지 함께 계획하면 하루가 재밌겠다.

<레일파크>와 <소금산 그랜드 밸리>가 어떻게 연결 되는지가 궁금하여 담번 코스로 찜.콕.

'대한민국 구석구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백 해바라기축제  (0) 2022.08.03
함백산 만항재 야생화 축제  (0) 2022.08.03
청옥산 자작나무숲  (0) 2022.06.21
청옥산 육백마지기는 지금  (0) 2022.06.21
청태산 자연휴양림  (0) 2022.06.21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