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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보쌈과 옹심이

일상의 이야기

by 별난 이 2022. 7. 17.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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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역 바른식 시골보쌈과 옹심이

엊그제 모임에서 모처럼 집나간 입맛을 붙잡아 준 메뉴여서

오늘 또다시 방문했다.

 

보쌈의 육질이 굿

반드시 양파무침을 동행하길 권함.

 

나 좋아한다고 파전을 주문했느데,

남다르게 고혹적인 비주얼이었으나,

여긴 파전 맛집이 아니걸로.

이 파전 한 조각 먹구 나서, 보쌈을 더이상 먹을수 없었다는 슬픈 이야기

급기야는 보쌈 두조각을 남기고 왔다는 더 슬픈 이야기...ㅠㅠㅠ

내 사전에 고기를 남기는 일은 없었구만,

아마도 기름진 음식이 배를 빨리 부르게 하나봄.ㅜㅜㅜ

 

옹심이는 필수 짝꿍. 이다

요래요래 작은 그릇에 나오는게 맘에 안들지만,

국물 한방울 남기지 않고 알뜰하게 넷이 나누어 해치웠음.

 

순두부 찌개. 그냥 나온다.

이럴줄 알았다면, 옹심이를 별도로 주문하지 않아도 되지 않았나 싶으나...

우리 모두 다 그래도 옹심이에 한표 !!

 

모두가 만족한 교대역 시골보쌈과 감자 옹심이.

 

요새 나, 이 초코빙수에 푹 빠졌잔아....

초코렛 가짓수가 대여섯 가지나 들어가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푸욱.

거기에 초코 아이스크림에 시럽까지....와우

대박 행복하다...

이 행복을 초코를 좋아하는 아그들과 나누고 싶다규...

 

 

요새 우리의 화두는 노환의 부모님.

난, 너무 철 없을때 시부모님 두 분을 보낸 경험이 있는지라,

입장이 조금 다르지만.

시부모님이라고 남편의 일로 넘기지 말고,

남편의 결정을 기다리지 말고,

내 일로 당겨서 적극적인 대응과 대접을 하기를 권한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남편과 노 부모님이 원하는 마음을  읽어 충분히 보살펴 드리기를,

내 현재의 생활이 잠시 불편해 지는 것을 손해라 생각하고 두려워 말고.

헤어짐의  순간에 서로에게 고마워서 미안한게, 서운하고 원망스러운 것보다 낫지 싶다.

아자 아자 힘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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