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전달하겠노라는 음탕한 목적으로 모였다.
머, 그런 류의 이유가 아님 절대 시간을 내 줄것 같지 않은
나름 무지 바쁜 멤버들인지라...ㅋㅋ
원래는. 반포 한강치킨에서 2시 모임.이었다.
우리의 추억의 장소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같이 좋아해 주어
새로운 추억의 장소가 된 곳이다.
근데, 우짜냐~
오늘부터 장마란다.ㅠㅠ
하여 쌀국수가 무지 맛있다는 곳으로 급 장소변경.
용산 아이파크 반포식스!!
요 에스프레소 잔과 어울리는 스몰사이즈 커피포트가 맘에든다.
시골집에 데려다 놓고 싶은 욕심이 스멀스멀 생겼다.
이곳에만 있다는,
하노이 맥주.
그리고 타이거 생맥.
역시 주당. 맞다.ㅋㅋ
하노이가 좀 더 상큼 가볍고
타이거도 비교적 상큼 가벼운 축에 든다.
샘플러
난 일단 튀김이 들어가 줘야 먹은거 같으니...
우리 모두 튀김으로 일치 단결.
반포식스의 시그니처는 단연코 쌀국수.
근데, 국물이 시원.하다. 느끼함 1도 없으니, 한국화된 쌀국수 같다.
편육은 저 아래에 수북이 숨어있다.ㅋㅋ
반세오
돌돌말아 김밥먹듯이 먹으면 굳.
깻잎과 피시소스가 신의 한수였다
그 중 실패작??
그냥 그런 볶음밥이 되었다.
우왕~ 이미 배가 마이 불렀음...
원래 가고싶었던 베이커리 "our"
이곳에 오기 위해 우리는 점심 식사를 했고, 맥주를 마셨고,
아이파크를 아래위 층으로 오르내리며 신발도 사고, 원피스도 사고, 바지도 사고, 양산도 샀다.
에효~ 한 삼 년 참은 아이템들 이참에 다 개비했다.
베이커리가 오미터 앞인데, 오늘 안에 갈 수나 있을런지 모르겠다고 아우성이었던 이유가...
바로...세 여인의 쇼핑 본능....ㅋㅋㅋ
그케 먹고도 또 먹을 수 있었던 빵...
요래요래 빵을 맛있게 먹는 영상이 계속해서 나오는데, 도저히 참을 수 없다.
마음이 순수하고 이쁜 사람을 만나는 것은 행복이다....
난 그 행복을 잃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