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과나무

코로나 집합금지가 해제되자마자 

세기만의 콜이 왔다.

이름도 거창한 동창회.

 

여름 동창회는 늘 <흙과 나무>에서 한다.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다.

 

주차장에서 들어가는 입구.

빨간 다리 난간이 웰컴웰컴 한다.

 

전통 흙집이다.

흙과 나무로 지은 집.

내부를 살짝 보면 이렇다.

아무도 내부에 앉아 있지 않는다.

왜냐고??

 

이렇게 좋은 야외가 있으니깐.

 

이런 익스테리어도 쥔장의 손길로 한땀 한땀 이루어진거다.

수학전공자인데....이래도 되나....싶다.

 

나무 아래서 바베큐를 해야 여기 온 맛이 난다.꼭 꼭 꼭.

 

여긴 내가 생각하는 포토존.

카메라로 찍었으면 먼가 나왔을 법한...

 

 

지나가 달라고 부탁했더니, 손까지 흔든다.

소통오류.

 

봄이라고 야생화가 한가득이다

 

 

 

 

 

 

 

 

4월이니 튤립도 데려다 놨다.

나두 엊그제 베란다에 심었는데.. 반갑다 튤립^^

 

쥔장이 구워주는 바베큐랑 안주인이 구워준 파전은 이미 다 먹고었는데,

한참을 떠드니 다시 출출하다.

이 시점에 필요한건...

머슴밥.

15명이 나눠먹을 양이다...ㅋㅋ

 

 

더 맛있는게 많았는데, 아뿔사, 다 잊었다. 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