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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멍하는 문학의 밤 4

여작반

by 별난 이 2022. 4. 1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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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문학의 밤이 열렸다.

9시 서울출발

고성도착- 대롱식당 대구탕-백섬- 거진항 회쇼핑-화진포-범바위- 청초수 섭국- 문학의 밤.

 

 

아침 카페인을 위해 블루보틀에서 커피 주문.

상하우유를 따르는데, 라떼가 맛있겠다는 생각이 확 들었다.

요새 카페라떼속 우유가 가끔씩 위장에 트러블을 일으켜서

안전하게 아메리카로 노선을 바꿨는데,

마음이 설왕설래. 했다.

고성 가는길

인제 신남을 지나

인제의 쉼터.

 

억울하게 죽었거나, 제사를 받지 못하는 신을 위한 제를 지내던 중앙단이 있고,

그 옆에 합강정이 있다. 두개의 강이 모이는 곳이라는 뜻

 

 

대롱식당. 거진전통시장 바로 앞에 있다.

생대구탕 강추. 대박 맛있음.

신선한 재료가 주는 맛은 덤.

빨간 양념 아닙니다.

원래 대구탕은 맑은 지리가 진리라네요.

 

회는 이곳이 가성비 갑이라는 지역 주민의 꿀팁.

 

살아있는 생선 한다라 5만원

회뜨는 삯 1만원

매운탕용 야채와 상추와 쌈장 1만원

msg 넣었는지 안넣었는지 모르겠으나 싸 준거 몽땅 때려 넣으면 맛은 구욷.

요거시 5만원 한다라

 

요거슨 대게

킬로에 몇만원이었는디...

 

우리가 사니, 옆 다라에서 한마리 스윽 더 가져다가 담아주시는 센스쟁이 민수엄마네.

 

백섬

화진포 

화진포의 연인

화진포 벚꽃 가족

 

속초 범바위

 

 

 

영랑호 벚꽃

 

 

 

 

 

청초수 물회.

동네주민이 강추하는 지역맛집이라더니,

어느새 sns 물결을 타고 대박이 났는지,

건물이 무슨 쇼핑센타만 하다.

 

 

서빙도 AI가 하고요.

음식을 내리기 전에 확인버튼을 눌렀더니, 뒤도 안돌아보고 음식 갖고 내 뺄라 해서

우리 무척 당황했음. 적응안되는 시스템. 

 

실내는 학교 운동장 만큼 넓었는데, 사람은 바글바글.

정신 하나도 없었음.ㅠㅠ

밖에서 찍은 청초수 물회...ㅠㅠ

섭국

물회가 나을뻔.

식당이름에 '물회'가 들어간 이유가 있을 듯 함.

야박한 반찬...ㅠㅠ

 

담날 영랑호 어겐.

파스쿠치 브런치.

파스쿠치가 브런치를 잘하더만.

겉바 속촉 고소함이 맘에 쏙 들었음.

 

눈에 꾹꾹 눌러 담고

어여어여 집으로 출바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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