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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유

맛집이야기

by 별난 이 2021. 9. 18.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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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년생 내 칭구들은 올해가 환갑이다

코로나로 작년부터 환갑은 커녕 생일도 소소하게 지내고 있는 터라

올해도 그럭저럭 조용히 지내려나 하다가

에잇 식사라도 하자.

해서 이루어진 만남.

 

유현수 셰프가 오너인 두레유

오늘은 평창동이 아닌 북촌점

 

거리 사진 찍으며 지나다 이곳 사진을 찍은 기억이 난다

계단이랑 벽이 이뻐서 찍었는데,

그때,

이곳이 머 하는 곳인고?

심지어 문 닫은 곳이 아닐까? 생각했었다.

 

고급 음식점이라 하기엔

계단부터 손을 봐야할듯 하다.

입구도...아무도 돌보지 않는 버려진 공간 같은 느낌마저 들었다.

청소.가 필요해 보였다

 

내부는 정갈하다

풍광도 좋고.

 

한옥을 개조한 공간이니

넓고 쾌적하진 못함.

 

동강 사진제에서 본 사진이 있으니 함 따라 찍어본다.

서까래 정면샷.

 

기본 테이블 셋팅

놋잔이 인상적이다.

근데 놋 수저와 스텐 나이프 포크는 좀 아니다

애쓰다 만것 같다.

 

근대 죽

근데, 맛있다.

 

콩전과 토마토 스프

콩전은 가루가 아니라, 콩알이 하나하나씹힌다.

토마토 스프의 소스는 사과베이스라 상큼하공.

 

어탕수.

간간이 씹히는 연근과 참나물튀김이 조화롭다

먹기 좋게 해체해 주신다.

 

오늘의 메인 식사.

보리굴비와 갈비 중 선택하도록 되어있다.

난 보리굴비, 집에서 조리를 잘 못 해서 몇마리씩 버린적이 있는 아픈기억이 있는지라

여기서 까지 먹고 싶지 않았다.ㅠㅠ

고기파이니, 갈비로 주문.

갈비 아래 볶은 밥이 있다.

밥이 이미 간이 좀 되어서 다른 반찬이 필요 없었다.

 

 

 

배부를 즈음,

절정을 장식할 후식.

아이스크림 케잌과 커피.

 

북촌 두레유는 주차장이 따로 없는게 아쉽다.

길가 유료 주차장을 찾다 발견한 가회동 성당.

건물이 유니끄.

성당 근처 어디다 주차하고, 두레유로 올라갔다.

칭구야 우리 앞으로 건강하게 잘 지내자.

싸우지 말고.ㅋㅋ

미워하지 말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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