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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릇 지킬만한 것 보다. 잠4:23

한줄 성경 사이

by 별난 이 2020. 5. 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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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모임이  유~명한 맛집에서 있었는데

안타깝게도 난 그 유별난 맛을 느낄 수 없었따.

첫 아이를 갖고부터 생긴 알러지 비염이 심해져서

언제부터인지 후각이 무뎌졌고,

또 언제부터인지 미각도 무뎌졌다.

음식을 맛을 느끼며 먹지를 못하고

걍 배가 고파서 먹는 , 엄밀히 말하면, 떼우는 식의 식사를 한지 좀 되었다.

다행히 미각중 단맛은 느낄 수 있어서, 단맛으로 나머지 맛의 부재를   채우는 정도였다..

아이들 다니는 소아과 의사 선생님께서

나의 이런 이야기를 들으시더니...

건 우울증 입니다.

증세로 봐선 심한 정도 같고요,

신경물질 발란스를 맞추는 약을 먹으면 됩니다.

처방은 정신과에서만 가능합니다...


걍 미각이 없을 뿐인데, 우울증이라니, 당황스러웠다.

동시에...

명색이 하나님의 자녀인데 자랑할 일도 아니고,.

나를 위해 병원에 갈 시간을 낼 수도 없을 뿐더러,

정신과 약은 더 싫었다..



예배시간에

처음으로 나 자신을 위해 기도했다.

우울증이랍니다.

하나님께서 치료 해 주세요...


그때 주신 말씀

무릇 지킬만한것 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4:23


어떻게... 요??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살전 5:16~18



그때부터 난 내 마음을 항상 기쁘게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기쁘지 아니하니,기쁜척  웃음이라도 크게 웃었다.

어느날... 거꾸로, 웃음이 기쁨으로 변하여 내게 돌아오고,

미각이 돌아오고,

후각이 돌아오고,

웃는 얼굴이 돌아오고,

진심, 기쁨이 돌아온 것이다.

몇년이 지난후, 난 내가 비로소 우울에서 빠져나온 걸 느낄 수 있었다.

하루아침이 아니엇다. 몇년. 이었다.


지금도, 가끔씩, 기쁘지 아니할때, 그럴때면, 입을 쭉 찢어 크게 열고, 큰 소리로 웃는다.

기쁨이 들어 오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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