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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넴여인

한줄 성경 사이

by 별난 이 2020. 5. 7.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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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넴여인아...수넴여인아...

 

 

 

소리가 방안 어딘가에서 들려왔다

내가 깨어있는건지 자고 있는건지..아리까리...한데

자리에서 일어나 보니 ...

새벽예배를 가기위해 셋팅해 놓은 알람시간인 4시 가까운 시간.

평상시 예배 시간에 맞춰 일어난거 같은 시간.이었다.

그러나, 느낌은 아주 생생하고 리얼해서...

성경을 뒤졌다.

 

수넴여인?? 유명하지 않아 잘 모른다. 그러나 며칠전 읽고 지난 부분이다....

이럴땐 신기하게 그 두꺼운 성경 속에서 쉽게 찾아진다.

수넴여인의 이야기를 다시한번 더 읽고

대체 이 이야기가 나랑 무신 상관??

 

어제 저녁에..

"주님...사람들이 나더러 바보같은 짓을 했다고 손가락질 합니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주님이 그 집을 사라고 등 떠밀지 않았다면 절대로 사지 않았을 꺼예요.

대체 왜 제게 그러신 거예요???"

 

이런 기도를 하고 잠들었다.

그 기도에 대한 대답을 주신거. 였다.

나, 수넴여인 만큼, 그럴만한 돈도 믿음도 있지 않다.

다만, 주님의 뜻이 그러하다면, 내가 실행 해야 할 것만 같은 두려움 때문에 했다.

 

 

50평짜리 주상복합 아파트를 샀다.

입주후 3개월만에 우린 다른집을 사서 이사를 나왔다. 지금 살고 있는 집. 이다

그 집엔 하나님 일을 하시는 어떤 분이 세를 들어와 사시게 되었다

그분이 그곳에 사시는 동안..

돈으로 엮인 관계에,

말씀으로 받은게 있으니...

6년가까이 동안

그 분의 집이 재개발되어 입주하실때 까지

전세금 한 푼 올리지 않고..

소유에 대한 세금은 따박따박 내고,

팔지도 못하고,

모든 불이익? 을 잘 견뎌냈다.

 

 

 

 

처음 이야기는 이렇다.

매일밤. 이사를 해야하는 그렇듯한 꿈을 꾸었다.

난 꿈을 잘 꾸지 않는다.

나이 들어서는 전혀 꾸지 않았다.

내가 예수를 믿고 나서야...

하나님의 메세지를 꿈으로 받게 되었다.

그 꿈은 너무나 생생하고, 잊혀지지 않으며, 해몽까지도 내가 알아서 척척 할 수 있었다.

신앙 초창기, 믿음이나 성경에 대한 앎이 앝으니 꿈이나, 찬송가의 가사로 메시지를 주셨다고 생각한다.

암튼,  집을 보러 돌아다녔다.

평생 살 집을 고르는 거라...신중하다보니...시간이 흘렀고 거기서 멈췄다.

1년이 지나자 또 이사에 대한 꿈을 꾸기 시작했다.

다시 집을 보러 다녔다. 작년 처음 보러 다니기 시작 했을 때 보다 최소 1억은 올라 있었다.

에고야~ 월급쟁이가 1억을 모으려면....평생을 먹지도 쓰지도 않고 모아도 될똥 말똥 인 금액인거다.

아까워서 또 다시 주저앉았다. 살 수 없을꺼 같았다.

그랬더니...

남편을 원주로 발령을 내셨다.

처음 몇달을 주말부부로 살다보니...

울집이 동네 엄마들의 사랑방이 되어 밤12시가 되어도 돌아가지 않는 아줌마들 때문에

울집 식구들의 생활이 엉망이 되어가고 있었다

울 식구들은 한 마음으로 원주로 이사를 결정했다.

가족이 함께 살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린거다.

 

그렇게 2년을 원주서 살면서...

전세금 받은 돈을 활용차, 집을 보러 다니다가...

그 주상복합 아파트를 사게 되었다.

나, 맘에 안들어서, 계약서 쓰러 간 사무실에서 되돌아 나오려고했다.

그 순간, 한통의 전화를 받았고,-아, 물론 내용은 뜬금없다- 그 순간 꿈.에 본 장면이 떠올랐다.

그 전화는 하나님이 하신 거 였고, 메세지를 전달하신 거, 였다.

....걍 계약할 수 밖에 없었다.

물론 하나님의 계획은 모른채...

 

 

원주서 서울 올라올때쯤 그 집이 준공이 되어 입주를 했다

사람들은...좋은 집을 팔고 누가 봐도 별루인 집을 샀다고, 바보같은 짓. 이라고 입방아를 찧었다.

나도 그케 생각했다. ㅎㅎ

그러나, 사람들의 뒷담화가 신경이 쓰이는 젊은 나이였기에

투정하듯, 하나님께 기도 하고 잠이 들었던 거였다.

 

근데 막상 입주하고 부터는, 밤마다 꾸는 꿈이...이곳을 떠나라...였다.

에휴~ 그래서 또다시 집을 보러 다녔다.

3년전 처음 보러 다녔을 때 보다 무려 3억이나 올라 있는 집.

이젠 손을 댈 수 조차 없었으나...

그분이 계획하신 거라면, 그렇게라도 사야 할 꺼 같았다.

그래서. 지금이 집을 계약하게 되었고, 우리는 그 집에서 3개월 만에 이사를 나왔다.ㅎㅎ

물론, 그 사이사이, 하나님께서 사자를 보내어,

모든일과 계약과 이사에 관여를 하셨다.

아, 우리 재정상태는 3년전보다 나아진건 별루 없었던 터라...

프리미엄3억을 더 준 만큼, 빚3억을 안고 샀다.ㅠㅠㅠ

 

난 깨달았다.

하나님의 메세지에 금방금방 빠릿빠릿 하게 움직이지 않으면. .....

큰~~~~손해는 내 몫.이라는 거.

이 땅에서의 재산도 그 분 것이요,

내 가진 모든 소유와 가족과 건강도 그 분 것인데,

내 빚도 또한 그분꺼...라며

이자 따박따박 부담하며 살지라도,

이 땅에서의 내 역할은...

내게 주어진 모든 것을 누리며 감사하며 행복하면 되는 거다.

그 분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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