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안국역 3번출구로 나와 창덕궁 옆 도로로 걸어들어간다.
벽이 도화지되어 덩쿨이 그림그려놓은걸 잘라본다
...벽과 유리. 그리고 포스터...그들 각자의 자리를 나누어본다
어렵다. 진실의 힘은 과연 어디까지 일까..
얼마나 영향력 있을까...
늘 이기고 늘 밝은곳에 있기를 소망한다.
무거운 화두를 과감하게 건물벽에 걸었다.
자 이젠 내가 포스터 안으로 들어가 본다.
이런 알록달록한 풍경은 지루한 사진찍기에 산소같은 활력소를 준다.
이 노랑 가방...내 취향은 아닌데 노랑이가 눈길을 잡는다. 너란 노랑...
주제를 정해 관심있는 분야를 찍으라 했는데,
무조건 눌러대다 얻어걸리는 초짜에겐 좀 사치스런 주문이다.
아직 빛과 그림자를 더 알고 싶어 빛이 있는곳이면 어디나 카메라를 들이대 본다
얘는 빨강이 때문에 낙점.
현대 건물과 옛 건물. 그 사이에 빛과 그림자가 있다
대문에 걸린 그림자 그림.
이것 또한 도화지 한장 같다
삼거리에 자리한 가게. 포스가 강하다. 이쁘다.
벽이 이쁘다...
허얼 이런 전봇대 본 적이 있는지...
옛것과 새것의 콜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