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페르탕겔러리를 지나 하염없이 여기저기 걷다...
세상에서 두번째로 맛있는 팥죽집에 들어갔다.
아...이제 우리 입맛이 어르신...임을 인증한다...
우리 자리에서 창문을 통해 보이는 맞은편 가게가 참 탐스럽다.
솜씨. 라는 가게이름도 탐스런 냄새 풀풀풀
카메라를 가방에 꼭꼭 넣고 다녔는데, 도저히, 안되겠다.
저 언덕위의 집들과, 상업화된 이곳 거리의 건물들이 대조되는데...
햇살마저 빛가름을 한다
우리나라 어딜 가나 삐까번쩍 휘황찬란한 스타벅스...
이곳도 예외는 아니다..
건물이...삐까뻔쩍...이다.
소재는...거친 콘크리트 이나,
외관은 마치 염색을 위해 널어놓은 천이 펄럭이는것처럼 보인다.
내부를 확인하고 싶어진다...
그러나...우리...이미...한시간 넘게 걸은 탓에 기운이 없음. 이다
청수정. 식당인가 본데,
건물 외관 벽이 또 한번 나를 화악 잡아 당긴다
이곳이 이렇게 아기자기 했던가...
예전엔왜 이런게 안 보였을까...
하얀...웨딩드레스를 연상시키는...
시선 화악 끄는 이런 작품들...
카메라 눈길 한 번 줘야지..설사 해는 졌다 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