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다 날라갔다...
성당 종탑의 100개 계단을 뛰어 올라가 찍었던 사진이 몽땅...
그넘의...
우울감이...
덜렁대는 성격이...
죄다.
우리가 두시간이나 걸려 먹었던 점심 식사를 한 식당...
핏자리아
여기서 맛없는 식사를 차분히 예의있게 기다리느라
관광할 시간을 모두 빼앗겨 버렸다...
콱 쥐어박고 싶다...
누구를???
내 여행을 우울하게 만든 장본인...
가.이.드...
빨리빨리를 외쳤어야 했다.
소리 지르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진압했어야 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