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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앙브아즈성

다른나라여행이야기

by 별난 이 2016. 6. 2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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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아르 강가의 또다른 성 앙브아즈로 간다.

오래된 성을 샤를8세가 조영하고, 루이12세와 프랑수아1세가 증축한 성이다.




또하나, 이곳의 성위베르 예배당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무덤이 있는곳으로 유명하다.

성위베르 예배당

사냥의 수호성인인 성위베르를 기리기 위한 사슴뿔장식의 첨탑이 보인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처음 묻힌 곳은 앙부아즈성 내의 플로랑땡 성당이었다.

이 성당이 철거됨에 따라 그의 시신은 다시 이곳으로 옮겨온 것이다

원래 성안에 왕이나 왕가의 일원이  아닌 일반인이 묻히는 일은 지극히 이례적인 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가 이곳 앙부아즈성 내에 묻히기를 희망했고

그 뜻이 받아들여져서 이곳에 그가 묻힐수 있었다고 한다



플로랑땡 성당이 왜 철거되었을까...

궁중이 앙리4세시대에 파리 수도권지역으로 이동하여 르와르 강 계곡을 떠나고

이 성은 전쟁 포로들의 지하감옥으로 사용되고 있을 뿐이었다.

루이13세에 대한 반대세력이 성을 요새화 할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성요새의 철거와 성 외호의 성토를 명령한다...

아마도 그때 ...성당이 같이 철거되지 않았을까 추측한다.


대신,성안 한쪽에 플로랭땅 성당이 있던곳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동상이 있었다..



예배당 내부모습




프랑수와1세가 그를 초대하여 이곳 프랑스에서 생의 마지막 3년을 지내다

숨을 거둔 레오나르도 다빈치...그의 무덤이다



성으로 들어가보자







성안으로 들어서자

성 전체의 모습이 그려진 그림이 있다.

그중 검정색 부분만 지금 남아있다는..야그



이 성을 지켰던 가문의 문장들이

입구 양 벽면에 위풍당당하게 걸려있었다.

멋.있었다.



이곳은 귀족근위장교실의 테라스

근위병들이 이곳에서 르와르강의 운항을 관찰하고 감시했다고....



이 아름다운 풍광과 상반되는 이야기가 있다.

프랑수아 2세가 15세에 즉위하면서 구교도인 기즈공이 실권을 장악하자 신교도들이 기즈공을 암살하려다 발각되어

1500명이나 되는 신교도들이 이 성문앞 광장에서 처형된다.

그들의 시체를 이 발코니에 본보기로 매달아 처형되었다고.....

쉽게말해...신교도..들이 처형되어 메달려 있었다는 얘기다.



-



아픈 역사를 뒤로하고 사람들은 각자의 삶을 묵묵히 살아나가고...




 강물은 유유히 흐른다...



나는 기독교인으로서 이렇게 쉽게 종교생활을 하고 있는데...

그분들이 피 흘린 댓가라는 생각에 숙연해지고 감사한다...






공식접견 장소겸 축제장소

건물 기둥이 전쟁후 승전기념물로 어디어디서 가져온 게 아니라...

기둥기둥마다 프랑스 왕가의 상징인 백합문양과 브르타뉴 공국의 상징인 흰담비꼬리문양이 사이좋게 새겨져있는게 이색적이다

앞의 기둥이 백합, 두번째 기둥이 담비꼬리문양이다




천장엔 프랑스 샤를8세의 이니셜c와 그이 아내, 브르타뉴 공국의 안느드브리탄니의 이니셜 A가 있다는데..

나, 쫓아다니기 바쁘다보니 제대로 찍질 못했다...ㅠㅠ

이때부터인가보다...

이 여행이 우울해 지기 시작한다


음악실

자잔한 실내악이 흐르는돗 하다



미님탑에 올라가 풍경을 바라본다







미님탑
















멋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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