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곳.
몽생미셸.
노르망디의 오베르주교가 미카엘 천사의 계시를 받아
바위 위 이곳에 성당을 세우는걸 시작으로 하여
수도원이 세워지고, 마을도 형성되었다고 한다.
백년전쟁때는 난공불락의 요새로,
한때는 감옥으로, 사용되기도 했으나
중세때 천상의 예루살렘이 지상에 재현된것으로 여겼던
그 모습을 지금 되찾고 있다.
현재 이곳은 세계문화유산이다.
평상시엔 육지였다가 만조땐 섬의 모습이 된다 하고
지리적 영향으로 일년중 맑은날이 많지 않다고도 하고,
막상 프랑스인들 조차도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 하드만,
파리에서 무려 5시간반을 달려달려
오는내내 비와 구름과 흐린 날씨로 조마조마하게 하더니만
막상 도착하니...
반가워...
배시시 햇님이 비구름을 눌렀다.
그러나...거센 바람은...
몽생미셸과 육지를 잇는 도로 때문에 주변에 모래가 퇴적되어
예전의 경관이 훼손되었다고 한다
이곳은 몽생미셀에 들어가기 위한 티켓을 구입하는곳이다.
티켓을 구입하면 버스를 탈수 있는데
시간이랑 두 다리가 건재하다면
두정거장이니 걸어가도 될듯하였다..ㅎ
이곳에 아무렇지도 않게 툭툭 던져져 있는
자전거와 소의 조형물들이
걍 지나칠수 없게 만든다.
이건...하늘을 나는 자전거???
성 입구에 들어서면
이런 안내판이 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회랑인것 같다.
ㅁ마치 하늘꼭대기에 있는 중정같다.
수도사들의 수행을 위한곳.
이곳을 뱅글뱅글 돌며 수행을 하셨다는데
그 풍광이 마치 알함브라궁전의 그곳과 분위기가 흡사하다 느꼈다
기둥 윗부분의 조각이나
천정의 목재 마감은 정말 알함브라궁전이랑 흡사하다...
미카엘 천사로부터 오베르 주교님이 계시를 받는 장면이 아닐까...
바로 여기에 성당을 세우라...세우라니깐....하시는..ㅎ
이곳은 식당??
규모가 어마어마한걸로 봐서
한때 많은 수의 수도사와 순례자들의 성지 였음을 짐작하게한다
바닥의 오리지널 타일 모습이다
돌바닥 위에 이처럼 화려한 타일을 깔았다고 하니
정말 그당시는 대단히 화려했으리라 짐작된다.
성당
성당 외부모습
돌섬 꼭대기에 있는 성당.
그 꼭대기에 있는 미카엘 상
성당이 품은 풍경이다.
이곳 몽생미셸 갈매기는....
지역이 성스러워 그러나....
사람을 피해 날아가는게 아니라
오히려 관광객들을 빤히 구경하고있다
어쭈~ 이젠 나를 향해 포즈 취해주신다...ㅠㅠ
ㄴ너흰 손님이지만, 난 주민이야...하믄서
우린 관광객...
저기 저들은...머드체험단??
온몸으로 몽생미셰를 체험하려나 보다
한쪽에선 머드 체험단이
다른 한쪽에선 승마를 즐기러 온 무리가...
이곳 문화유산을 즐기는 방법이 단지 관광에만 있지 않음을..
프랑스 쉬농소성 (0) | 2016.06.24 |
---|---|
프랑스 생말로 (0) | 2016.06.20 |
대마도 (0) | 2015.01.16 |
발칸, 크로아티아 풀라, 로비니 (0) | 2014.04.12 |
발칸,크로아티아 자그레브 (0) | 2014.04.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