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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쉬농소성

다른나라여행이야기

by 별난 이 2016. 6. 24.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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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와르 강의 지류인 셰르 강변의 아름다운 쉬농소 성에 간다.

우리가 프랑스에 도착하기 전부터 계속되었던 기상이변으로

르와르강이 범람하여 쉬농소성에 접근할 수 있을지 여부가 걱정이었으나...

마침 비는 그쳤고...범함했던 르와르 강도 어느정도 수위가 낮아져서 쉬농소성에 입장이 가능해졌다한다.





쉬농소성의 첫인상



쉬농소 성은 앙리2세가 그의 정부인 디안느에게 준것을

앙리2세가 세상을 떠나자  그의 부인 까뜨린느 메디치가 강제로 빼앗았다고한다.

그 후로도 이 성의 주인은 여자였던 까닭에 여인의 성,

혹은 한마리 백조가 앉아있는 모습이라하여 백조의 성으로 비유되고있다




오늘 점심은 이곳 성안의 레스토랑에서 한다.

르와를 강 범람으로 이곳에 오지 못했다면

모처럼의 럭셔리한 점심도 굶을 뻔 했다.ㅎㅎ



식당 내부.

우리를 기다리고있는 우아한 자태...






성 정원안의 카페



뒷편 까뜨린느의 정원에서 바라본 성 모습이다.

세련되고 우아한 정원이라는데...쩝...

 강물의 범람으로 물에 포옥 잠겨있었다.



1충 입구현관



성의 내부

예배당 이다




루이14세의 응접실

1650년 쉬농소를 방문한 기억을 남기기위해 루이14세가 직접 선물하였다고 한다.

거대한 액자까지도 직접 주문제작하였다고 하니...한장 안 찍을 수 없다.ㅎㅎ



디안느의 방



이탈리아 메디치가에서 시집온 까뜨린느의 초상화가를 보고....

무셔웠다...왜...옷을 검정으로 입었을까....

그녀는 다른 초상화에서도 줄곳 검정옷이었다..

디안느의 방에 걸려있는 까뜨린느의 초상화...



그리고

앙리2세의 이니셜 H와 까뜨린느의 C를 형상화한...로고

남편에대한 ...머랄까... 안타까운 노력....이 느껴진다.



다섯왕비의 침실

까드린느 메디스의 두딸과 세명의 며느리를 추억하는곳.


길게 벽에 쳐져있는 타피스트리를 보며...

화려함이나 권력 혹은 시대상의 모습 보다도...

방한의 용도가 크게 느껴졌다.

추웠었구나...


천장도 범상치 않다.

걍 넘어갈 수 없다....

한장 박자...


공공연히 과시하는 다섯 여왕의 문장...그중 하나



3층의 입구 천장




이건 근위병실의 타피스트리



왕이 머물렀던 곳이라며 한장 박아달래서...

구래...내겐 내자신이 왕. 인거지...

지금. 자신을.누리세여...



나중에 중축하여 만들어 놓은 다리위에 이층건물이 올라가고...

거기에 박물관을 만들어놓았다.

쉬농소성의 히스토리가 잘 설명되어 있었다


사냥의 여신 다이아나...

아마도...

이 넓은 정원에서 사냥도 했을것이다...



뱃놀이도 했음을 보여주는 액자이다.




풍류도 즐겼나보다...


갤러리.

증축된 다리위에 지었다.

까뜨린느 에디시스의 아들 앙리3세의 대관식 축제기간에 맞춰 무도회장으로 처음 사용했다고한다.

2차세계대전때는 쉐르강은 독일점령지와의 경계선이었는데 성의 입구가 점령지역에 위치하고있어서

갤러리의 남쪽문은 레지스탕스에게 많은 사람들이 자유지역으로 넘어갈수 있게 해 주기도 했고,

전쟁기간내내 독일은 수농소를 파괴할수 있게 포병중대가 대기중이었다고 한다.




성밖으로 나와보니...어느새 갠 하늘이 화사하다

박물관의 어느 그림에 의하면 이 정원에서 파티가 열렸었다...

이 넓디넓은 정원을 사람으로 가득 채웠었다... 와우~




지금은 강물의 범람으로 화려한 꽃의 향연은 볼 수 없다..

대신, 물에 비친 하늘을 볼 수 있다.



강물은 아직 험한 물살을 가르며 흘러가고 있으나..

하늘은 아기자기 구름이 화려한 그림을 그리고있다







이곳은 정원의 일부에 불과하다 하니..

그넘의 강물에 정원이 잠겨서 여기저기 죄다 막아놨다...


쉬농소의 하늘이라도 박아놓자....

귀한 맑은 프랑스산 하늘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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