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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by 별난 이 2016. 5. 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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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시간이 6시가 되었다.

좀 늦은감 있지만, 그래도 위로가 되는건...

여름이잔아~?

해가 7시까지 떠 있단 얘기지...

적어도 7시 까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단 말씀.ㅋㅋ


어떤이의 시에 등장하기도 하고

어떤이의 노래에도 등장하여  

어떤 곳일까 궁금함을 자아냈던 그곳.

선운사가 마침 고창 선운산에 있다하여

다른 사진찍기를 고사하고 이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입구 안내판



선운사는..

선운사 보다도...

선운사 가는길...이 더 운치있다.

그 운치는...영감을 자아낼만하고

감히 행복감을 느끼게도 한다...

그렇게

시도 떠올리고....노래도 흥얼거리며 걸어간다.



지는 햇살이어서 더 운치있어보였다



물소리가 있어서

세상의 고민을 싸악 잊게 씻어준다.




아, 글고보니 오월이구나..

부처님 오신날 맞이 소원등이 이렇게 가지런히 손님을 먼저 맞는다.



입구에서

주차료 이천원을 받을때 까지만 해도 그냥 그랬다. 주차료니까...

근데, 입장료를 또 받는다...

것두 인당 3천원씩이나 거금을...말이다.

도대체 이런 절이 도립땅에 소재하고 있으면서 머 한다고 삼천원씩이나 받느냐며  김서방이 화를 냈다.

내도...천원도 아니고 삼천원은 좀 많다고 생각했다..


증거물 사진을 찍고보니...

내 손이...좀 ...많이...나이를 먹어보인다...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들어가는 입구는 아름답다.ㅎㅎ



이곳 대웅전도 맞배지붕이라 하여 증거사진.

단청이 오래되어 색이 좀 바랬어도 그 화려함이 단연 돋보인다.




정갈하게 정돈되고 청소되어진 경내.



아, 연분홍 철쭉은 태어나서 첨이다.

지는 햇살이라 환하게 잡히진 않았다.



근래들어 티비에서만 보던 벌을 만났다.

귀하신분 한컷.

날개펴고 화려하게 비상하는걸 찍으려했드만, 그럴 기미가 영 보이질 않는다.

꿀 먹기에 몰두하는 모습이 영~





당간지주 같은 돌이 마당 앞에 있다.

그렇담, 이곳 선운사의 입구가 여기???

설명이 없어 확인 안된 생각을 했다



헐~ 목련이다.

5월 초순...이미 지고도 남았을 시기인데

아직 피어있다. 그 절정은 아니라 할지라도,

자목련은 첨이다.ㅎㅎ

자목련은 첨이다.ㅎㅎ





선운산의 기개가 느껴진다



집으로 향하는길...

길 옆에서 누군가 노래를 부른다.

아~

아까 절로 갈때는 걍 음악만 나왔었다. 좀 아쉽지만...말이다.

힐끔 보니, 노약자를 위한 기금모금 팻말과 함께 수녀님 몇분이 계셨다.

갈땐 좀 아쉽네...했으나.

지금....노래를 들으며...푸하하핫.

무슨일인지...싱어...그녀...음치인 나보다 더한 노래를 선사하고 잇따...

몇걸음 앞서가던 남편...휙 몸을 돌리더니..웃는다...

그녀, 오늘 모금은 완존 실패했을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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