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무지 좋아하는 친구가..
갑자기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들었다며
내게 전화를 한다.
아, 어렵게 야무지게 열흘간 휴가를 냈는데......
결정적으루 남편이... 올핸.... 휴가가.... 없다나.....
여기서 청천벽력같은 소리란...
열흘이나 되는 휴가기간 내내 집콕을 하게된 그녀의 상황이다...ㅎㅎ
흥분하는 그녀를 기냥 놔둘수 없어 동행을 결정한..나
왜??
흥, 나 이제 자유부인 이거던...
해남 땅끝마을 앞의 다정한 바위
여기도 마주보고있는 바위...하난 외로워 두개....
땅끝 전망대 올라가는 케이블카 안에서
탕끝마을에 왔다고 다 온 것이 아니다.
땅끝탑을 보구가야 다 온 것이다.
여기 요지점이 바로~~
한반도 시작점.
그니까 여기서 서울까지 1천리
서울에서 함경북도 은성까지 2천리...
그래서 합이 삼천리...
구래서 삼천리 금수강산...이라부른다...
땅끝탑과 시작점이 바라보는 풍경
땅끝마을에서 저 장보고호를 타고 보길도로 들어간다.
보길도는...
인조14년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윤선도는 왕을 돕기위해 무장한 노비 수백명을 배에 태우고 왕이 피신해 있는 강화도로 향했는데,
도중에 강화도가 함락되고 왕이 청나라에 항복하였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통분하던 윤선도는 세상과 멀리하고자 제주도로 향해 가던중 수려한 풍광에 이끌려 보길도에 오른후
눌러 살기로결심한다.
바다에서 올라오는 수증기가 한낮 땡볕임에도 풍경을 운치있게 만들어준다
보길도의 예송리 해안가
해안가의 꽃은 배 이거나 혹은 사람이거나..
예송리 바닷가의 해안을 특별하게 만드는건
다름아닌 검정갯돌...
아 물론 이끼낀 돌들도...
이곳 보길도에는 고산 윤선도의 유적지가 7곳이나 있다는데
그중 한곳. 아름다운 세연정에 들른다
바위와 연못과 정자...
이들을 둘러싼 울창하고 아름다운 녹색자연과
...그의 흔적...
저기 저 정자가 세연정
어부사시사를 지었다고 하는...
그래...이런거...내가 무지 조아하는 그림이야...
이 바위도 이름이 있었는데...
힘차게 뛰어갈것 같은 황소의 모습이라 하여...
힘차게 뛰어갈것 같은 황소의 모습이라 하여...
세연정 앞 연못
이것이 판석보
연못의 수면을 일정하게 만들기 위해 만든 인공 댐....같은거다.
비가 많이 와 수면이 높아지면 자연스레 폭포를 연출할 수있는...
여긴 세연정 뒤쪽 연못
연못 한켠 판석보 옆에는 어부사시사를 노래하고 가무가 있었다는 동대가 있었는데
이곳의 아름다운 풍광이 당근 연회를 부르고도 남는 운치가 있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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