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엔 꽃구경 외에 달리 볼 게 없다.
대지는 아직 딱딱하고
새싹은 돋아도 누르스름함을 덮을 초록이 없기 때문이다.
겨울에 웅크리고 있던 몸도 마음도, 화사하니 핀 봄꽃을 보며 베시시 기지개를 켜게되니,
봄.이면 당연히 꽃구경인거지...
봄의 대명사 벚꽃구경을 나섰다.
이왕이면....벚꽃중의 벚꽃,
왕. 겹. 벚꽃,을 구경하자....고 나선다.
개심사 입구을 알리는 ..
마음을 여는 사찰...이란다.
인터넷 뒤져보니...
어라?? 4월말 혹은 5월초 개화라 써 있어서...
울 모임의 중심.팽에게 알렸더니...
개심사에 전화를 했다고 했다....
아직 개화는 안했으나...다를 꽃들이 많이 펴서 아름답다....하셨단다...
이렇게...다른 벚꽃은 피었다...이뿌게...
왕겹벚꽃은...아직...준비중...이시다...ㅠㅠ
왕벚꽃은 틀렸으니...
대신 머 없나....
눈을 돌려본다...
입구의 범종각이 호사를 누리고 있다.
이거이 청벚꽃이란다.
핑크빛이 아니라 살짝 녹색빛이 돈다
이러케...
다르쥬~~?
왕벚꽃나무는 그때랑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그 긴 가지를 축축 늘어뜨린채 몇백년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개심사에는 이런 나무가 몇그루 있는거 같다.
개심사를 들린 담 코스는 당연히...
해미읍성이다.
첨 해미읍성의 인상은... 썰렁...이엇다.
오늘은 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걸으니...
먼가 조금 보인다.
해미읍성 회화나무
1600~1700년대
옆의 옥사에 수감된 천주교신자들을 데려다가 이 나무에 철사로 메달아 고문...했다고 한다.
보통의 성읍은 산이나 강을 끼고 세워졌으나
해미읍성은 평지에 지어졌다.
병사영으로서 방어의 목적이 있었다.
이순신 장군도 이곳에서 병마절도사로 10개월을 근무하셨다.
그러니까..그때까진 육군. 이셨던거다.
나무를 둘러싼 항아리
의미있는 모습이다.
읍성 둘레로 유채꽃이 활짝 폈다
옆에보니 고개숙인 할미꽃도...
동백나무를 억지로 심어놓은듯한 동백정에 갔다.
동백정의 경관
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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