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

 

오늘 행선지는..남이섬.

오늘도 어김없이 늦은 아점을 먹고, 애덜 먹거리를 챙겨주고 집을나서는 시간.2시.ㅋㅋㅋ

선착장까지 을~메나 길이 막히는지...

다시는 오고 싶지 않았음...

 

남이섬을 행선지로 택한데는 특별한 나만의 이유가 있었다.

바로 저 ZIP WIRE로 하늘을 가르며 남이섬으로 들어가고 싶어서 였다....

근데, 짠돌에다 겁쟁이 동행자 울남편...극구 말리는 바람에..

에잇 이번엔 봐 준다.

기회는 한번 뿐인데 왜냐구??

기사하느라 세시간넘게 운전한 그, 에대한 보답이라고나 할까...

그가 도로에서 답답함으로 고군분투 하고 있을때, 숙녀분은 잠시 코까지 골며 잠 곤히 주무셨으니...

이정도 양보는 기본^^ㅠㅠ

 

알라딘의 요술램프 모양의 배.

근데, 요즘 요상한 이름이나, 요상한 디자인 보면 세월호가 생각나며

이거 혹시...유병언 혹은 그와 관련된 사업체가 아닌가..

 의심부터 생기는 바람에 마냥 좋다고 웃어지질 않는다.ㅠㅠ 

 

 

 

입구

 

입구의 나미아일랜드 분수

 

 

버스는 무신....

걍 걸어두 1시간이면 충분해용~~

 

섬 안내도.

색색이 경쾌하다

 

 

남이섬..

남이 장군의 묘가 있는 곳.이다

 

 

초입부터 우릴 반기는 남미의악단들

무신 노래인지는 모르겠으나, 경쾌하다

 

요래요래 하얀풍선이 달려있는 길을걸어간다

 

 

에헷~ 여기도 연꽃 군락지가 있네~

 

 

소줏병으로 장식한 다리난간

그들이, 아니, 우리들이 먹고 간 소줏병들...이란다.ㅋㅋ

 

놀랍게도 남이섬 한가운데 전곡리 유적지가 있었다.

구석기 시대터 이다

 

 

 

 

이곳이...

<겨울연가>그들이 첫키스를 한 곳 이라던데~?

사진 찍고자 하는 커플들 넘 많아

우리..연세도 있으시고....차마 시연은 못하고...

 

 

 

저 강가로 내려가 본다

흠~ 그림 괘안타...

 

 

 

 

내가 잡초 뜯는것만 아니라면...

초록잔디도 조코...ㅋ

 

이곳은...<피사>가 생각나게 했다

피사의탑 앞 푸른 잔디에서 장난쳤던 가족들과 함께 말이다

 

 

기와와 담벼락이 예쁜. 집.이다

 

 

수세미 인줄 알았다...ㅋㅋㅋ

여주란다.

 

 

 

공중화장실 담벼락을< 그녀의 참이슬>인지 <처음처럼>인지로 쓸모있게 그림을 그렸다

 

 

 

마침 다람쥐를 포착했다.

옆에서 셔터를 그렇게 눌러대도 도~통 사람을 무서워하질 않는다...ㅠㅠ

 

 

강물을 바라보고 그들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메타세콰이어길

 

 

 

짝퉁 도담삼봉이 있다...ㅎㅎ

반갑다...

 

 

 

 

 

꿩대신 닭이라고, 와이어를 못탔으니, 대신 자전거라도 타고싶어진다.

그들처럼 꼬옥 붙어서...ㅋ

 

 

여기서 또 한번 김명희 작가의 아이들을 만난다.

처마갤러리란다.

처마 밑에 전시되어있다...

 

얘네는 담장위에...

세미원에서와 달리 아이가 한명이다.

그래서 과하지 않고 친숙하다.

울애들 어렸을때 그 모습이니까 말이다

 

 

목욕시키는 엄마

뱅기 태우는 엄마

나도 차암 많이 했다..ㅋ

 

 

호주 우수그림책 케릭터샵??

 

 

나미섬 한바퀴도 마쳤고,

사진찍기 놀이도 마쳤으니,

자전거를 타야징~ 하고 갔더니...

아, 글씨, 재미있는 자전거가 6시 클로징이란다... 이뤈~ 되는게 없네...

 

 

아까 풍선인줄 알았던 등이 벌써 켜져

우리의 걸음을 인도하고 있었다

 

 

이렇게 환하게 말이다

 

 

왕복 3시간이면 될것을 장장7시간이나 운전에 매진한 울남편..

감사의 표현으루다가 한컷 인심쓴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