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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 슬로베니아 블레드

다른나라여행이야기

by 별난 이 2014. 4. 11.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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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슬로베니아, 블레드

저기 꼭데기에 있는 성이 블레드 성. 이다

 

 

블레드성을 감싸고 있는 블레드 호수

블레드 호수에 그림처럼 떠있는 성모승천성당.

이곳은 사진보다 실제모습이 더욱 감동적이다.

가끔 기계의 한계가 느껴진다.

사람은 오감으로 느끼지만, 기계는...오감이 없기에...느낌을 그대로 전달할 수 없다.

 

 

 

 

 

 

 

슬로베니아 모습

 

 

성안 광장이다

 

 

 

 

 

 

 

 

 

 

 

 

 

아담한 성안을 둘러보기엔 20분이면 족하다.

그러나 만일 블레드 호수와 성모승천성당을 느끼고자 한다면 두시간도 부족하다...

호수 한가운데 떠 있는 성모승천성당을 향해 나룻배를 탄다

 

 

뱃사공...

움직이지 말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줌마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느라 자리를 이리저리 옮기니

뱃사공 아저씨, 가뜩이나 체구도 압도적인데,   인상이 험해진다.

자꾸 신경이 쓰여서

배안에서 움직이는게 위험하니??

위험한게 아니라 손으로 노를 젓는거라 균형을 맞추기 힘들어~~한다.

한쿡서 온 아줌마들...영어 당근 못알아들으니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게 당연하다.

아무리 쉬운영어라도 이땐 통역 해줘야 한다. 말 안듣는 골치거리 한쿡사람 되지 않으려면 말이다.

 

이번엔 호수에서 바라본 블레드성. 설산의 뒷배경이 신기할 따름이다.

4월에 설산이라니...

 

 

 

 

 

 

 

성모승천성당에 다가가니 우리를 환영하는 종소리가 댕댕댕 울린다.

하늘에서 조차도 환영의 메세지가... .ㅎ

 

 

 

 

 

 

 

시계탑이다.

매 시간, 매 15분마다 울리게 되어있다.

가끔씩 위험한 일이 닥칠때도 울렸다고 한다.

 

황금의 성모마리아상이 화려하다

가운데 저 줄이 종과 연결되어있는데, 저 종을 울리며 소원을 빌면 소원이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하여

 우리모두 한번씩 줄에 메달려 종을 울렸다 댕.댕.댕.

문득, 탄일종이 울린다 은은하게 들린다~유치원때 열심히 불렀던 노래가 생각났다.

 

 

예수님 십자가 고난 이야기가 그림으로 그려져있다.

책이 귀한시절 글모르는 일반인들에게 성경의 내용을 알려주기위한 수단이었다.

 

 

시계탑에 올라가니, 이처럼 철망이 쳐져있었는데,

사진찍기는 나빠도, 이해가 화악 된다.

어제 성로렌스 성당의 종탑에 좌악 깔려있던 새의 오물로부터 시계탑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함이라는걸 말이다.,ㅎ

 

 

 

 

 

태어나고, 죽는것, 생장하고 수확하는데는 때가 있나니...

 

 

만일 네가 부요하여 많은 음식을 소유했다면,네가 가난하고 굶주렸던 시절을 기억하라.

 

 

좋은기억들은 한시간의 고통으로 사라지지만, 네가 살아온 삶은 네가 어떻게 죽는지에 의해 분명해진다

 

 

그분이 그들을 향해 말씀하셨다:

만일 저녁 하늘이 붉다면, 내일 날씨가 좋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만일 아침 하늘이 붉고 구름이 끼었다면, 비가 올것이라고 말한다.

 네가 날씨가 어떨것인지는 하늘을 보고 알 수 있으나,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이해하지 못한다

 

 

땅위의 모든것들에는 자신의 고유의 때와 시절이 있다

 

 

하늘을 우러러 보아라. 그리고 생각하라..^^

 

시계탑을 내려오는 계단에 주욱 써져있는 말씀이다.

아마도...성경귀절인듯 싶은데...내가 번역을 해 놓으니 참으로 생소하다...ㅎㅎ

하늘을 우러러보고, 생각하라...무얼??

자신에대한 성실하고 숭고한 고찰이 없다면 인간이 앞으로 나아갈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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