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로마를 둘러보는 날.이다.
아침일찍 바티칸 박물관을 향해 갔다.
바티칸의 성벽...
로마의 첫 그리스도교 황제인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바티칸 언덕에 있는 베드로의 무덤 위에 성전을 지은게 시발점이다.
긴 줄을 세우기위한 철제 라인도 꼬불꼬불 길다.
원래 출입구 위에 망치를 든 미켈란젤로와 파레트를 든 라파엘로 조각이 있다.
이곳에 그들의 작품이 많다는 얘기
우와~북새통이다.
그래도 조용하다.
라오콘상
트로이의 사제 라오콘과 두 아들이 바다물뱀에 물려 죽는 장면이다.
트로이전쟁에 종지부찍기위해 드디어 그리스연합군이 계략을 짠다.
거대한 목마를 만들어 그 속에 그리스군들이 몰래 들어가있고,
트로이인들은 그 거대목마를 성내로 들여와 목마를 열게된다.
그때 트로이의 사제 라오콘은 목마를 절대로 성안으로 들여서도 안되고 열어서도 안된다고 주장 하였으나
트로이는, 그의 주장을 무시하고,
그리스 연합군은 이미 도망갔으며 목마는 신들의 선물이라 여기며 목마를 트로이성안으로 들여와서 목마의 문을 연다.
이로인해 목마속에 숨어있던 그리스연합군들이 나와 철옹성 트로이를 함락시키고 십년간의 전쟁에 종지부를 찍게된다.
포세이돈은 사제 라오콘이 천기누설을 햇다는 이유로
바다물뱀 두마리를 보내어 예언자 라오콘과 그의 두 아들을 죽인다.ㅠㅠ
이 조각상은 모조.로서 진품과의 차이를 설명하고 있다.
이 조각상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독이퍼진 핏줄, 고통에 뒤틀린 근육까지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된 이유때문이다.
이것이 진품.
오른팔이 다르다...
피냐의 정원(솔방울의 정원)
로마통치의 상징인 거대한 솔방울이 전시되어있는 정원.
정원 양옆으로 시스티나 예배당의 천정화와 벽화인 미켈란젤로의 천정화 천지창조와, 벽화 최후의심판에 대한 사진이 전시되어있다.
시스티나예배당에선 말도, 사진도, 불허.이기때문에 이곳에서 그림과 벽화에대한 사전 공부를 하고 들어간다.
천체속의 천체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을 기념하여 아르날도포로도로가 제작한.
지구가 환경오염에 의해 파괴되어가고 있는것을 표현한 것이라고한다.
저 앞쪽 건물 정면에 거대한 솔방울이 전시되어있는게 보인다.
지구속에 새로운 지구가 태어나고있따
시스티나예배당은 교황선출행사인 콘클라베를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보다 더 유명한것이 예배당 뒷쪽을 장식하는 미켈란젤로의 벽화.와 천정을 장식한 프레스코화 천지창조.이다.
이건 최후의심판.미켈란젤로가 처음에 그렸을땐 전라의 모습이었다고하는데, 후에 살짝 옷을 입혔다고 한다.
자세히 보면 더 재밌다...
예배당 좌우양쪽 벽에는 모세의 일생과 예수의 일생이 그려져있다.
이 작품들은 미켈란젤로의 것이 아니고 당대의 대가들의 작품들이다.
이 벽을 장식하는 대가들의 그림들이 이미 그려져 있는 상태에서 나중에 미켈란젤로가 천장화를 그리게 된다.
예배당 천장 프레스코화. 미켈란젤로의 대작. 천지창조.이다.
창세기1장의 천지창조를 그린것.
키아 몬라티 미술관. 조각품들이 전시되어있다.
벨베데레의 안뜰에 있는 조각품들을 보자.
원래 이곳은 벨베데레궁이 있었고 그 궁의 안뜰이 있던 자리라고 한다.
지금은 궁은 없어지고 뜰만 있다.
확실히 아폴론.이다. 활을 잡고 있는.
더그리스강을 지키는 물의신
정력의 신.ㅎ
헤라클레스. 사자가죽을 둘러메고 돌멩이를 쥐고 있는걸로 봐서...
아프로디테와 어린 에로스 모자.
당근 추측이다.
미술품을 감상할땐 사전지식이 다 소용없는거다.
그저 보고 느끼고 행복해지자..ㅎㅎ
페르세우스
돼지머리가 있는 걸로 봐서...
사진찍느라, 혹은 미술품 감상에 설명이 머이 그리 대수랴..하는 생각에 걍 눌러대기만 했다.
당.연.히. 이곳 바티칸에 전시되어있는 작품들은 서있을 만한 가치가 있는것일 테고,
작품.하나하나 모두다 소중한 것. 일꺼란 생각에 가급적 많이 발탁해 와야했다.
그래도
가이드 아저씨, 휘리릭 휘리릭 설명하고는 일찌감치 자리를 뜨는 바람에,
더이상.. 이상한 아줌마 에서 말썽 부리는 아줌마까지 되지는 말자 싶어서,나도 행동을 빨리빨리 해야했다.ㅠㅠ
내게 익숙하여 내 눈에 띄는 작품 위주로 담아왔다.
포도주의신 디오니소스.
좀 연세가 있으신 디오니소스...는 첨이라 상당히 당황스럽다.
위의 부조도... 흥에 겨워 춤을 추는듯 하다.
토르소
미켈란젤로가 극찬을 했다는...
난 저 이집트 거상의 기둥이 맘에 든다.ㅎ
그러나 밟지 않도록 보호되어있는건 대리석 바닥.
파랑 대리석이 극히 귀했다고 하는데...이 대리석 모자이크 엔 파랑이 많이 들어갔다.
바티칸 답게...
작품도 작품이지만,
천장의 화려함이 다르다...
풍요와 다산의신.
촛대의방
촛대가 세워져 있다고 하여..
저 커단 기둥같은것들이 촛대.
그리스신화를 좀 더 읽고 왔어야하는데...
조각을 보면 알것도 같고 모르겠기도 하고...
여기부턴 자유롭게 작품 감상하는걸로...
가운데 짤린 욕조가 바로 네로황제의 욕조라고 한다.
유일하게 남아있는 헤라클레스 청동도금상
청동.구리.등은 녹여서 전쟁무기를 만드느라 남아있는 청동조각상이 없다고...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딸, 콘스타니나의 석관.
그시대 붉은 대리석은 귀해서 황제의 용도로만 쓸 수 있었다고한다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어머니 헬레나의 석관.
여기부턴 타피스트리 전시실. 일명 카페트의방
양쪽이 모두 타피스트리가 전시되어있다.
그중에 누가봐도 딱 알만한 그림만 발탁했다.
예수의 탄생
예수 탄생후 어린아이들을 모두 죽이는 시대상을 그렸다
성경속 이야기나 그때의 시대상을 그림이 아닌 타피스트리로 그려냈다.
시저를 암살하는 브루투스와 카시우스일당
예수의 부활
예수님 눈동자가 나의 움직임을 따라와서 계속 눈이 마주쳤다......신기한...
최후의 만찬
여기부턴 지도 전시실
교황청이 관리하는 40여개 성당이 있는곳의 지도를 프레스코화로 그려 액자에 담았다
일단 내눈에 확 띠는 이탈리아 지도
그리고 베니스 지도
라파엘로의 방에도 들어갔었는데, 아테네 학당도 찍었었는데, 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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