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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이대부고 20기

by 별난 이 2008. 3. 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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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맛집 몇군데를 찾아가보자.

강원도 방향   영동고속도로가 정체될때,

 

1. 문막 I.C.에서 고속도로를  벗어 나,(우회전 두번)

가을 풍경이 환상인 오크벨리를 향하여 달리다보면  

이름도 낭만적인 "동화역"이나오고, 그  뒤쪽으로

"하얀집" 이란 오리 전문집이 보인다.

오리 진흙구이가 전문인 이 집은, 단일 메뉴로, 오랬동안 전국의 많은 매니아들을 자랑하고있다.

오리 특유의 냄새가 전혀 없는 것은 물론이고,

가격도 착하다.

45,000원/마리 인데, 한마리면 4인 식구가 넉넉히 즐길 수 있는 양이고,

식사후  마당으로 나와 자연을 배경으로 마시는 커피 한잔이 또한

펜션이나, 별장에서의 그것처럼,자연 친화적인 풍경을 만드는 집이다.

나의 경우, 감기나  몸살 끝 무렵, 감기 몸살이 똑 떨어지지 않고 지지부진 하거나,

피곤이 쌓일때, 그때가 오리 고기가  들어가 줘야 하는 때 이다.

담날 뚝딱 벌떡  일어나 다시 무수리 모드로 돌아갈 수 있다.

 

2.원주 시내 단구동으로 들어간다.

프리미엄 아울렛을 우편으로 두고 우회전과 좌회전을 하면

이곳의 맛집들이 모여있는 블럭이 보인다.

이곳 가운데 즈음, "그리스 복집"이 있다.

이곳의 추천 메뉴는 단연코 "생복 정식"이다.

생복불고기, 생복튀김,생복지리 가 코스인데

일인당 15,000원 하는 착한 가격이 우리를 더블로 행복하게 한다.

고추장 매운 옷을 입은 불고기는 지글거리는 소리와 함께 우리의 입맛을 자극하고,

복 튀김은 복 요리가 생소한 아이들에게 몽땅 빼앗기는 인기 메뉴이며,

복 지리는 담백함과 생복의 부드러움과  쫄깃거림을 하나도 놓치지 않았다.

부족한 요리 한접시 추가도 1 만원이나 1 만5천원 정도 에서 해결되니,

나처럼 위.대.한 사람들에겐 짱이다.

여기에, 프리미엄 아울렛은 샤핑광인 우리 여인네 마음을 설레게 하는 장소이니

더할 나위 없는 옵션인 셈이다.ㅋㅋ

 

3.새말 I.C.로 들어가면  여기, 저기,횡성한우의 펄럭거림을 볼 수 있다.

이럴때 갈등하게 된다... 어느집이 오.리.지.날. 일까... 하는..

여기까지 와서 짝퉁을 먹고 갈 수 는 없는일 아닌가...

원래는 횡성에서 생산되는 한우고기는 죄다 횡성 한우라고 한다나...

주민 주장이니 믿거나, 말거나...

이곳에선 두가지 갈림길이 있다.

우선, 좌회전, 자회전,하여 우천면으로 들어가면

마을 정 가운데 "횡성한우 축협 플라자" 가 있다.

 

이층엔 횡성한우 박물관이 소박하게 있는 나름 신식 건물인데,

일층에선 축협에서 판매하는 한우고기를 먹을수 있다.

일인분 40,000 원 정도의 급 고급인게 흠이지만,

입 속에서 탱글 거리지 않고, 살~살~ 녹아드는 그  맛은 함 봐야할듯~

물론 생 등심이나 안심,치맛살, 머 이런 부위를 취급한다.

요즘은 줄 길이가 제법 길어져서 짜증 나지만,

이럴때, 난, 살짝, 머리를 다르게 써본다.

1층 한쪽에서 판매하는 생고기를 사와서 집에서 숯불구이 해 먹는 편법?을 쓴다.

100g 에 7,000~7,500 원 정도니, 4인 기준 20만원 정도는 최소 지불해야하는 대신,

8만원 정도에 해결한다.

 물론 나의 수고비는 훨씬 비싸지만, 까짓꺼 걍 무료로 서비스한다.

 

두번째, 새말 I.C.에서 우회전  하면 좌측에 새말 휴게소가 보이고,

휴게소 안에 바로 그 "축협 플라자"에서 운영하는 양념육 플라자가 있다.

불고기 1인분 1 만원, 양념육 1인분 15,000원하는 저렴한 메뉴로

우리를 유혹한다. 이곳에도 일인분에 27000원하는 생고기도 있던데,

아마도 부위의 등급 차이가 있으리라...

 

4.새말 i.c. 에서 안흥 평창 방면으로 우,좌 회전을 하면,  42번 국도와 만나는데,

 I.C.에서 3분정도 거리에 강원도에서 빼선 안될 "곤드레 밥" 을 맛볼 수 있는

 "장미산장"이 42번 도로변에 있다.

강원도에서만 생산되는 곤드레 나물을 넣어 지은 무쇠솥밥이랄까...

기름진 밥 맛이 반드시 거쳐야할 필수 코스다...

대신 솥밥이니 밥짓는 시간이 필요하더라..

풍광을 벗삼아 동행과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밥이 다 되기를 기다리다보면,

자연과 가까이 사는 분들의 여유자적함을 또한 배울 수 있으리라..

 

 

봄되어 강원도로 나들이가는 칭구들 많을라생각되어,

선호도 높은 몇군데 올리니, 참고하여 시간 절약하고

식구들에겐 점수? 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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