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루 앞에선 마침 무예24기 시범공연이 진행되고 있었다.
무예24기는 정조가 편찬한 무예훈련교범인 "무예도보통지"에 실린 무예이다.
월~금 11시
토.일 11시, 2시
무예24기를 관람하러 온 유치원생들 모습.
몇해 전만 해도 거의 죽은 나무 같았는데, 어느새 이만큼이나 살아있다.
느티나무의 생명력이 참 길다.
봉수당 앞마당에 아이들이 놀고 있으니 이 공간이 살아 숨쉬는 공간 같이 느껴진다.
장락당
중국 한나라의 고조가 어머니를 위해 장락궁을 지은것을 본받아
정조는 혜경궁 홍씨를 위해 장락당을 짓고 현판을 써서 내렸다.
7박8일의 회갑연 동안 혜경궁 홍씨가 거처했던 곳이다.
경룡관
장락당으로 들어가는 문
장락당과 봉수당이 연결된 복도
낙남헌 옆모습
화령전으로 가보자
난 화성행궁에서 화령전이 제일 느낌이 진하게 남았었다.
아마도 오래된 건축물이 그 세월을 안고
고풍스런 멋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어서 일것이다.
정조는 생전에 부친인 사도세자를 가까이서 지켜보고자 자신의 초상화를 현륭원에 두었는데,
정조의 묘를 현륭원 옆에 조성하게 되면서 어진을 다른 장소로 옮겨야 했다.
어머니 정순왕후가 별도의 전각을 지어 정조의 어진을 봉안하게 하면서 화령전이 세워졌다.
화령전의 정전인 운한각과 이안청, 복도각은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이다.
이안청 모습
좌측 어진을 모시는 운한각과
우측 유사시 어진을 피난시키는 곳 이안청 사이를 잇는 복도각.
복도각에서 본 내삼문
운한각 우측에 있는 풍화당
순조가 제사를 지내기 위한 준비를 하는 곳. 으로
운한각으로 향하는 어도가 깔려있다. 큰 문이 왕이 지나다니는 문이다.
중삼문
외삼문
순조는 아버지 정조가 바깥 세상의 백성들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문 위쪽에 창살문으로 뚫었다
오늘은 화령전에 좀 더 머물다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