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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카페 모임

일상의 이야기

by 별난 이 2024. 9. 22.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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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욜 핸펀을 찾아오니

조용할 것만 같았던 내 펀이 불이나 있다.

단지 송금하고 쇼핑하는걸로만 쓰임이 있는줄 알았더니

그게 아녔나 부다.

전화 6통,

문자 1통

잡다한 알림 수십통...

그리고 마침내 장렬하게 사망.ㅠㅠ

 

그 중 하나,

이번 아이슬랜드 여행 사전 모임 문자가 들어와 있었다.

온라인 카페에서 모여 오프라인으로 첨으로 가는 여행이었다.

지인도 없고.

카페 활동도 전무한.

걱정이 큰 만큼. 반드시 참석해야했다.

 

시험을 마치고 바로 고고

안국동 카페 이드라.

입장과 동시에 내 커피 내가 주문하고 자리에 앉는 시스템이었다.

오우~ 상큼하게 계산 깔끔이다.

 

누가 살껀지

내가 산다고 해야할는지

케잌을 얼마나 주문해야 할는지

너 혹은 내가 미안해야되는 건 아닌지

공연한 걱정 붙들어 매도 되고

등 떠밀려 바보 되지 않아도 되는

이런 시스템 아주 환영해.

 

오늘.. 내 방 룸메는 결국 얼굴을 보지 못했다.

10명+안내 2명

아침과 저녁은 간편식으로 해먹는다.

점심은 샌드위치나 햄버거로 대체.

개인 반찬 지참하여 각자 해결.

이런 여행 첨이닷...ㅠㅠ

남편은 듣자마자 살  빠져서 오게 생겼다고, 거 참 꼬소하다 싶은가부다.

뒤늦게 합류하려다 마감되어 아웃된 복수를 하고있으~

 

굶주려서,

내 못된 성질머리 참지를 못하고

승질 부리게 될까봐 난 걱정이닷.

 

그놈 호기심 때문에 결정된 여행 이구만 벌써 걱정이 스멀스멀.

 

간단한 개요를 마치고 집으로 오는데

송현 공원에서 외국인이 불쇼 중.

길거리 예술가에게 아낌없이 후원하리라 결심했구만,

길거리에서 가방을 허겁지겁 뒤적이는 행동이 아직 쑥스럽다.

 

미안하오 젊은 예술가여.

담부턴 이런 팁을 좀 따로 넣어갖고 다녀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련한 사진 여행이여

 

 

 

집에 오자 마자 다음 여행지 스터디 시작.ㅋㅋ

구래 꿈 꾸자.

꿈 꾸는 자 그 꿈을 이루리.

 

2409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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