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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 거닐다

궁궐 랜선투어

by 별난 이 2021. 4. 9.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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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꽃사진을 찍다 발견한 궁궐의 지붕과 담장의 아름다움에 눈 떠서

궁궐 순례를 하기로 한다.

 

종묘는 조선 시대 역대 왕과 왕후의 신위를 모시고 제향을 올리는 유교적 전통신전이다.

종묘제례와 함께 세계 문화유산이다

 

보통 궁궐에서 임금님의 어로는 보았는데,

신을 위한 신로는 첨이다

신로

게다가 보행금지다.

신로

 

종묘에서만 볼 수 있는 신로가 있는.

독특한 풍경이다

 

 

 

 

정전입구.

정전에는 조선의 19대 왕과왕비의 신위가 모셔져있다

모셔야할 신위가 늘어나면 건물을 연결하여 지었기 때문에 일자로 기다랗다. 

 

정전입구

 

정전의 월대에서는 종묘제례가 치뤄졌다.

원래 제례는 일년에 5번, 봄.여름.가을.겨울의 첫달과 12월에 봉행했으나,

현재는 한번, 매년5월 첫째일요일에 봉행하고있다

정전 월대

왕과 왕비가 승하하면 궁궐에서 삼년상을 치른후 신주를 옮겨와 모셨다

봉안도에 연산군과  광해군의 신위는 없다.

 

정전 월대 아래 동쪽에 자리한 공신당

정전에 모신 역대 왕들의 공신들의 위패를 모셨다.

나라를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군인들을 현충원에 모시는 현재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공신당 신주봉안도

 

월대 아래 서쪽에 위치한 칠사당

7개 의 봄.여름.가을.겨울 관련 신들에게 왕실과 궁궐, 백성의 안위와 평안을 기원하는 사당이다

7신에게 지내는 제사는 토속신양과 유교사상이  결합된 국가 의례였다

 

칠사당

 

제례의 절차는

취위 ;제관들이 정해진 자리에 배치되고

영신:조상신을 맞이하고

신관례: 향을피워 신을 맞이하고

진찬: 음식과 고기를 드리고

초현례: 왕이 신에게 술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다

아헌례: 세자가 신에게 을 올림

종헌례:: 영의정이 술잔을 올림

음복례:제사에 쓴 음식과 술을 나누어 먹는다

철변두:제상의 음식을 거둠

송신: 조상신을 돌려보냄

망료: 제례에 쓰인 축문과 폐를 태운다

제사의 순서는 일반인들의 제사와 다르지 않다.

 

 

 

아마도 지금 현재 이곳의 주인공은 까치인듯하다.

우리에겐 금지된 월대위에서 유유자적하며 거닐 수 있으니.

 

월대의 물길?

 

정전 바깥 서쪽에 자리한 악공청. 종묘제례악을 할 악공들이 대기하는 곳이다

종묘제례악은 제례의식에 맞추어 기악.노래.춤이 어우러지는 종합예술이다.

2001년에 종묘제례와 더불어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아쉽게도 종묘는 지금 수리중

현재는 양쪽 날개부분을 보수중이라 비닐로 덮어씌었고,

5월 이후부터는 23년 까지 쭈욱 수리보수에 들어갈것이라 개방을 하지 않는다고한다

당분간 입이 떠억 벌어지게 기다랗게 늘어선 정전의 모습은 못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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