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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야경

궁궐 랜선투어

by 별난 이 2015. 2. 1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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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오리랖의 지존..이란 소리를 듣게되었다.

왜냐고~??

그건...

머라 설명하기 복잡한데...

어케어케 어렵사리 우리 디아모회원들을 다 경복궁으로 모이게 한 때문이다.

것두 그 어렵다는 야간입장으로...말이다.

겨울에 야경을 욕심낸다는건...

노.가.다...를 자처하는일이다.ㅠㅠ

 

 

내가 허당인건...

사람들을 다 모으고,

작전을 짜고... 했어도...

막상 야경을 찍는 노하우는 공부를 못하고 갔다는...점...

 

 

어두워 얼굴도 안보이겠다.

나이도 적당히 많이 먹었겠다

뻔뻔함이 적당히 묻어있겠다...

옆의 젊은 청년에게 거 어케 찍어야 잘나와요~?? 물었다.

젊은 청년...

자기도 손시려울텐데 장갑도 없이 맨손으로 내 카메라를 셋팅해 준다...

그 손이 하얗다..

그 맘이 청결하다..

그 친절이 고귀하다...

 

 

 

 

해서 얻는 사진들이다.

전에 마구 눌러 찍은 사진들은 삼각대를 놓고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죄다 흔들리거나

손시려워 성의없이 꾹꾹 눌러놓고 기다린게 심하게 표가 난다..ㅠㅠ

 

 

난..

이런..

험한 일엔 맞지 않다.

첨엔 코와 얼굴이 잘라져 나가는것 같더니

곧바로 손가락이 감각이 없어지고..

종국에는 어그부츠속 발가락이 반쯤 없는것만 같았다.

내가..

왜...

이런...

쓸데없는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는건지...

 

 

 

이사준비하랴

딸램 학원실어날르느라

교회회계일까지 보느라

몸이 서너개가 되어도 모자란 판에

남 취미생활 하라고 일부러 불러 모으기까지 했으니...

팔불출임에 틀림없다...ㅠㅠ

 

 

담부턴 절대로 나부터 생각하리라..

다짐해 보지만, 것두 금방 잊어버리고 또 똑같은 일을 벌일것이다.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ㅠㅠ

 

어잿든 나의 오지랖이 일을 냈으니...

그것은 바로..

경복궁 야경을 찍어낸 것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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