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들른곳은
한탄강 자락에 자리한 승일교
북한정권하 일때 장흥리부터 다리를 짓기 시작하다
6.25 전쟁이 발발하자 중단되었다가
수복후 우리정부에서 약간 다른 공법으로 마무리를 하고
승일교라 명명했다고한다
다리의 이쪽 끝과 저쪽 끝의 아치모양이 다르다.
승일교 옆에 한탄대교가 세워지자
승일교는 차량 통행이 금지되고
등록문화재가 된다
옆의 주황색이 한탄대교
또다른 기록으로는
일제가 다리의 일부를 짓고 광복과 전쟁후
미국이 나머지 일부를 지었다고
한국에 복무했던 어느 미군의 일기 기록도 있다.
이러나 저러나 파란만장했던
철원의 역사
그리고 우리나라의 근대사다
월하리로 옮겨왔다
월하리 내 자리한 감리교회
강원도 지역의 교회는 대충 감리교가 대세이다
아마도
감리교가 제일먼저 정착했던곳이기 때문일꺼다
교회 안마당의 돌 벤치.
마치 고인돌이 꽃과함께 있는듯하다
교회 벽에 그려낸 그림자그림
이 그림이 좋아 자꾸 찍었고
자꾸 올린다..
아...이곳에서 만나는..
주만 바라 볼찌라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여기 왜 있는지 모르겠는
농구 골대...
동네 주민 어느분이 살며시 우릴 손짓하며
당신 마당으로 들이신다.
.
.
,
마당에 곱게 차려놓은
꽃밭
그 속에 자리한
녹슨 펌프
아..이런...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낯설지 않은
양철지붕
게다가 누덕누덕 서로 껴안은...
자랄때 울집에도 있었고..
지금 내 집 베란다에도 여전히 있는
정겨운 빨래걸이...
창문만 보구 달려들었는니...
헐...
화단용 도구들이
정갈하게 자태를 뽐내고있다...
나는 이게 문제다.
전체가 안보이는거...
철원을 방문한 첫 순간부터 내게 손짓했던
아니, 말 걸어왔던 꽃
어서와...
이분이 양귀비라 하셔서..
어디가 양귀비야??
씨방이 양귀비랑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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