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출사지는. 철원.
제일먼저 도착한 곳이 노동당사.
먼저 철원은...
일제시대때 우리나라의 중부지역의
제법 발달한 큰 도시 였다.
이곳 노동당사는
1945년 해방이후 1950년 한국전쟁까지
북한의 공산치하에 있었고
중부지역의 주요 업무를 관장하는 공산당사.로서
중부 지역 시민의 감시. 감찰.
특히 반공인사들의 체포.구금.고문.학살이 이루어졌고
이 건물뒤 방공호에선
수많은 인골, 실탄.등이 발견되고있다고한다
이곳은 우리나라 근대문화유산.이다
시멘트와 벽돌로만 지은 무철근 건물이라한다
내부 구조를 비밀리에 하기위해 공산당원만을 참여 시켰다더니
지금도 내부 출입금지.
벽에 박힌 총탄자국이
살.벌.
그 와중에도 꽃은 피고....ㅠㅠ
건물 앞 뼈다귀만 덩그러니 남아있는 모습이
에베소 셀수스 도서관이 생각났다
당사 앞에 놓여져 있는 조각
제목: 두근두근
통일이 되었을때의 가슴벅참을 기대하는 맘을 표현했다
사람을 타고 내려오는건..분단이후 지금까지의 시간.분.초...
<수도국지>
첨에 도착했을때.
아...또...찍을게 없어...했다
가까이서 보니...
여기저기 총탄자욱과
포탄으로 폐허된 모습이
낱낱이 보인다
수도국지는
일제시대때 철원의 시민에게 공급하던
강원도 유일의 수도시설이다
당시에 500세대, 2500명에게 급수하고 있었다
철원이 북한의 땅 이었을때
노동당사에 감금되어있던
친일.반공 인사들을 이곳으로 옮겨 감금하기도 했고
국군이 북진하자
노동당사에 감금되어있던
300여명의 인사들을
이곳에서 처형. 또는 생매장하는 만행을 자행.했다
한편으론 그 규모가 커서
어마무시한 전쟁기념물인 기둥이 없긴 해도
로마의 급수시설을 연상케 하기도 했다
내가 꼽은 오늘의 베스트 컷.
울반에서 사진 가장 잘 찍는 분.
그분이 포커싱 하고 있는 그것.
그것을 나도 따라 잡아봤다.
아...물론 방향은 반대방향.
나온 컷으로 보아..
아.마.도...
흐믓ㅎㅎㅎ
전쟁의 아픔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급수탱크..
폐허된 그곳에 여전히 총알자욱 안고 서 있는 모습 보며
가슴 한쪽
아픔과 슬픔 그리고 고마움으로 쓸어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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