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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수목원

대한민국 구석구석

by 별난 이 2019. 3. 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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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수목원 야경을 찍으러 갔다.

내 전번에서 사라진지 오래된 고여사가 갑자기 생각난다.

그 즈음 그렇게나 가고 싶어했던 곳. 이었기 때문.

난 이제야 첨으로 가본다...

사진 시작 않했으면 어쩔뻔했어~~~??

 

 

입장료 9,500원이... 작년보다 무려 500원이나 올랐다고,

비싸다고, 입구서 아우성 이었던... 우리는...

들어가서 여기저기 둘러보다가...그 가격이 마땅하다...로

일제히 마음을 바꿨다...

그만큼. 공들여 완성도 있게 꾸며놨기 때문.

 

 

소나무가 넘나 고전적인 자태라...꼭 한컷은  남겨두고 싶었다.

소나무의 디테일을 넘나 잘 살렸다.

아마도...조명으로 실제 모습보다 더 잘 매만지지 않았을까 싶다.

 

바탕의 디테일을 감춰야 메인이 산다. 야경은 -1(3step) 이상은 조절한다

사진을 확인하니 왜 -3step 인지 이해가 된다.

말 안듣는 나는 넘 어두워...하며 -1step 만 했더니...배경이 쓸데없이 보인다.

 

 

 

낭만 줄줄  흘러내리는 버드나무 삼총사??

 

 

 

담장에  그림 그려넣은 나무들.

찍을땐 그저 나무가 성가셨었다. 이리저리 피하면서 찍었던 기억.

사진을 확인하니..나무가....담장을 살렸다....

게다가....오늘의 pick. 이다...

허얼~올부턴 초짜라구 인정 안하려 했지만...

.

허얼~~초짜의 안목이란게....이렇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입구 초입서 우릴반겼던 나무.

아주 전형적인 겨을나무인데...

첫눈에 홀딱 반했다.

 

 

 

내가 좋아하는 우산들이 걸려있다.

게다가 비가내린다..

내 눈엔...눈이 내린다...

그 먼 덕유산에서 조차도 만나지 못했던 그 눈. 이라고 ....애써 생각했다

 

 

 

 

 

이 바다 정원에서...나...숨이 멈췄다.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위 돛단배 한척.

어쩌먼 이런 생각을 했을까....

어떻게 이렇게 만들어 냈을까....

수고하고 노동한 수많은 손들에 감사의 마음 만땅이다

 

오리지널 그림

 

 

검정 하늘이 답답했다.

하늘에 별을 심고 싶었다.

총.총.총.총

다중연습

 

 

 

아래의 바다를 촛점을 흐리게 mf로 바꾸었더니... 

크고 몽롱한 별이  되었다

이런 몽롱한 불빛 짱.이다

 

 

 

저짝에 있던 마차도 가져다 넣고...

 

멤버중에 다중을 즐겨찍던  그녀의 사진이 점점 좋아져서 넘나 부러웠다.

그녀 사진의 정체성을 확립해 가고 있는것 같아 보였다.

사진분야가 척박한건. 바로 이런거다.

나도 함 따라쟁이 되어 보자...

하고 당장 따라서 흉내 내어 본다는 점. 이다.

분명 그녀는 어렵사리 이루어낸 일. 인데 말이다.

 

어쨌든. 기록성을 강조하거나, 스트레이트 사진만을 사진이라 생각하던 사람들이

다중의 사진에서 신비하고 아름다운 면을 발견한 우리들은... 

이곳에서 다중을 연습했다.....ㅋ

 

 

이 사진에는 내가 좋아하는 두가지를 다 담았다.

애정 담뿍

 

 

 

동화마을

버섯마을 같기도 하고

애들 동화책에 있을법한 그림을 그려놨다.

우리애들이 애들일때를 상상했다.

 

 

이 장면이 어쩌면 이곳에서 가장 공을 들였을 꺼 같았다.

전통적인. 너무나 전통적인. 그림.을 그려놨다.

덕수궁 중화전 임금님 어좌뒤 병풍의 그림.일월오봉도 느낌이 났다.

해와달은 하늘에 있고, 다섯개의 깎아지른 봉우리,소나무, 봉황, 등등...

 

 

 

 

 

 

 

 

 

 

이런 화려한 색채의 향연을 두 눈에 고스란히 담다보니

마음이 부자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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