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신화의땅 그리스 마테오라

다른나라여행이야기

by 별난 이 2013. 9. 28. 21:07

본문

 

 

테살리아 평원 지대에 솟아있는 기암절벽위에 세워진 마테오라의 수도원을 방문한다.

 

 

 

 

 

 

마을 입구의 호텔에 짐을 푸니,

아, 크루즈에서 보담 쬐끔  큰 수영장이 보인다.

마테오라를 배경으로, 수영 한바퀴 해 줘야,

호기심 여사, 비로소 할꺼를 한것 같을꺼 같았다.

머, 바리바리 싸갖고 온 수영복 얌전히 서울로 갖고 가기엔

무거운짐 끌고 다닌게 억울하기도 하고,

해서, 나도 저들에 합류하여, 저들과 하나 되리라...

 

저들이...처음엔,내 수영복에 화들짝 놀라더니,

수영장 휘젓고 다니는거에 두번 놀라더라 ㅠㅠ..

 

 

 이유??

아, 글고보니, 내 수영복, 7,8년은 족히 된 비치용 꽃무늬 원피스...

그들은... 예외없이, 비.키.니....

외계에서 온 복장이었던 거다...ㅋㅋㅋ

.

.

게다가...수영장을 이리 저리 휘젓고 다니니...

수영장안에 가만 서서 물장난 치며 놀거나, 수다떨거나 하는 그들의 문화와도 안맞는거다...쩝

그들은 슬그머니 썬탠 자리로 내어쫒기고

우리 한쿡서 온 관광객 두명이 휘리릭 휘리릭 수영장을 휘젓고 다녔다는 말씀....

.

.

요러케... 

 

 

 

 

드디어 마테오라...

저 어마어마한 바위 위에 수도원을 세웠다.

 

 

 

이곳에는 5개의 수도원이 있는데,

성삼위, 스테판., 루가스, 대 메테오라, 바를람 수도원

 그중의 4개를 사진으로 담았다. 이름은 잘 모르겠음.

 

 

 

어마어마한 크기의 바위도 첨이지만....

 

 

그위의 정교한 수도원은 더욱 기묘하다.

 

.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수도원과 수도원 사이의 줄로 물건을 나르는 장면을 잡았다...

 

 

 

바위 사이로 보이는 마을의 집들이 성냥갑같아 보인다.

 

 

 

 

 

 

 

 

우리는 바를람 수도원 내부를 방문한다.

 

 

 

마침 수도원은 공사중이었는데, 기와, 혹은 벽돌, 등등의 자재를 저 도르레로 끌어올리고 있었다.

아마도, 사람들의 방문이 이처럼 많아지기 전에는, 수도원의 수사들도 저 도르레로 오르락 내리락 했을지 모를 일이다.

 

 

 

 

 

 

 

수도원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길을 냈는데,

바위와 바위는 구름다리를 놓아 연결하고,

길은 커다람 바위를 깎아내어 길을냈다....

갑자기 송구해 진다.

 

 

 

 

 

수도원이 가지고 있는 풍경이다.

 

 

 

 

 

 

 

 

 

 

 

 

수도원 내부 풍경이다

 

요긴...네분의 수도사님의 기도처 인듯.

예뻐서 한걸음 한걸음 들어가며 사진을 찍었더니

헉,사진불가.란다...

 

 

 

고즈넉하고 아담하고 깔끔한...

 

 

수도원 내부..여기도 찍기 금지...ㅠㅠ

 

 

 

 

 

 

 

 

 

 

 

 

 

 

물통

 

 

이것 또한 본의 아니게 찍힌 찍기불허지역의..

십자가 손잡이의 지팡이?

 

 

늘상 사진 찍다 일행의 꽁무니만 잃어버리지 않고 간신히 따라다녔는데,

입구의 사진불가란 표지를 보지 못하고 들어갔다.

법과 규칙은 무조건 지키는 아줌마,  눈치 살피니, 누군가 찰칵찰칵 찍어댄다...

건, 사진 촬영 가능??   두장 찍고나니, 누군가 쿡쿡 찌른다. 사진 불허야요...ㅠㅠ

내 사전에 안되는건 없는, 아줌마를 따라한 거다...쩝

 

 

 

 

 

 

 

 

 

 

 

이곳의 수도사님들은 예전엔 그 수가 많았다는데,

이곳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후로, 많은 방문객으로인해,

더 조용한 곳으로 옮겨가셨다고 들었다

 

 

갑자기 많은 신자들 앞에 우뚝 선  대형교회의 목회자님들의 모습과 대조되기도 하고,의 

수도사의 수도생활은, 우리 중생들의 구원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그런 생각을 하기도 하고,

 

 

인간이...사회적동물인 까닭에,

두세명만 모여도 그 안에서 서열을 매기고,

권력을 잡으려하고,

 서열의 최고에 서기위해 남을 깎아내리기도 하고,

돈을 내세우고, 그걸 따라가기도하고,

머 이런것들이 본능인까닭에

수도생활도 중요한거고,

신앙을통해 나를 체크하고,

낮추려 노력하기도하고,

남과 함께 가기위해 손도잡고, 머 그런거겠지....

 

그 무엇보다도,

이런 대자연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발걸음을 옮긴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