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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의 땅 그리스 밧모섬

다른나라여행이야기

by 별난 이 2013. 9. 25.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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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모섬은 로마시대에 정치.종교범들의 유배지였다고 한다.

요한은 도미티아누스 황제때 이곳으로 귀양와서 18개월간 머무르다 풀려났는데,

"요한의 동굴"에서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요한계시록을 완성하였다고 한다.

기독교인이 아닌 일반인에게는 이곳이 그닥 의미가 있는 곳이 아닐지도 모른다.

나에게는...기대를 갖게 하는 곳. 이다.

 

밧모섬의 스칼라 항구.

 

 

 

 

 

 

 

 

 

 

 

 

 

마을 정상에는 1088년 세운 성요한수도원이 자리잡고 있는데

거기서 내려다본 풍경이다.

 

사각형의 건물들이 모두 흰색이다.

 

 

 

밧모섬의 해질녘

 

 

 

성요한 수도원안에 있는 박물관에 들어간다.

 

 

 

박물관 내부는 촬영금지구역이라 대신 중정만 열씨미 눌러댄다.ㅋㅋ

 

 

이곳에서 많은 보물중에  두개를 주목한다. 

첫번째....엘그레고가 그린 성화. 들어가서 우측 벽에 걸려있다.

두번째.... 성경 원본이다... 글씨가 손글씨로 쓰여진 성경책은 원본중 일부분이 전시되어있는데,

손으로 쓰여졌음에도 불구하고 정갈하게 적어져 나간 글씨가 마치 인쇄본의 그것처럼 가지런한것이

것 또한 예술작품으로 보인다.

책 사이즈도 웬만한 가방만큼 크다.

그시절에 그 정도의 책을 숨겨서 갖고 다니기도 참 힘들었을꺼란 짐작이 된다,

 

 

 

 

 

 

 

골목 구경을 한다

 

 

 

수도사님?

 

 

마을 한쪽에 사람들이 모여들어 수상했다.

 

아하, 오늘 그리스의날 기념으로 각 지방의 공연이 있다고 하는데...우린 그들의 공연까지 관람할 수 없었다..

 

사도 요한이 계시를 받았다는 바로 그 동굴엘 들어가봐야 하니까...

내부는 생각보다 매우 아~ 주 많이 좁고 어두웠지만,

성경을 기록했던 장소, 머리를 뉘우셨던 장소, 등에는 표시가 되어있었다.

최소한의 것으로 매우 검소한 생활을 하셨겠구나...싶다.

 

 

 동굴로 내려가는 길.

좁다. 그리고 복잡하다.ㅎ

빗물을 모으기 위해 건물에 박아놓은 호스가 색다른 풍경을 만든다.

 

 

왼쪽이 출입구.

사진촬영불가.ㅠㅠ

 

 

골목을 돌아본다

 

 

 

 

 

 

 

 

 

 

 

이곳에도 어김없이 호스가 박혀있다...

비오면 물받이통을 내 놓으려나???

 

 

 

 

 

 

밧모섬은 사도 요한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기도 하고,

섬의 호라마을은 기독교 초기의 종교의식이 원형대로 행해지고있는 세계에서 몇 안되는 지역이라고도 한다.

그런 까닭인지 세계문화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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