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러 도시중 가장 유명한 곳은 단연코 피렌체.
피렌체는 상인들이 세운 공화국이라 할만큼 상업이 발달되고, 길드가 발달한곳,
길드가 경제와 정치에 참여하고, 또한 사회 공헌, 예술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면서, 독특한 형태의 나라로 성장한다.
피렌체의 대표가문, 메디치가는 작은 상인의 집안에서 시작하여
중소 상공인, 무역, 무역에 필요한 금융으로 그 세를 뻗어
막대한 부를 바탕으로 보티첼리, 미켈란젤로,지오토등 수많은 예술가들을 후원하여 르네상스 문화의 꽃을 피우게되며,
교황을 두명이나 배출해내는 대단한 가문으로 도약하게된다.
이곳은 보통 1박2일 혹은 2박3일의 코스로 여행을 하는곳이니, 볼것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우린...
허락된 시간이...
반나절 뿐이다....
반나절에 메디치가의 부와 명성의 산물을,
피렌체의 문화의 꽃을 얼마만큼 볼 수 있을런지..ㅠㅠ
미켈란젤로 언덕
다비드상이다... 이건 모조품. ㅎ
맞은편의 피렌체 시가지가 보인다
왼쪽의 베키오다리와 오른쪽의 베키오 궁전이 나란히 보인다
베키오 궁전과 베키오 다리는 직선 코스 에 있다.
구지 해석 해 보자면, 베키오 궁전을 가는 가장 빠른 코스는 베키오 다리...였다는
가까이본 베키오다리...이층의 구조.
두오모 성당
저 다리를 건너 시가지로 들어가 보자.
피렌체 출신의 유명인사들의 유해가 다 모셔있다고 한다.
건물 왼쪽에 세워진 동상의 주인공 미켈란젤로만 빼고
베키오 궁전옆 시뇨리아 광장
베키오궁전.
현재 피렌체 시청사로 사용되고있다는데,
앞에 박물관이라 쓰여있는걸 보니, 메디치가의 유물들을 전시하고있기도 하나보다.
베키오궁전 박물관 입구
좌측엔 다윗과 골리앗의 다윗, 다비드상,
우측에 헤라클레스와카크스상이 서 있다.
헤라클레스가 불의신 불카누스의 세째아들인 카크스를 죽이는 장면이다.
베키오 궁전 위를 보니, 백합화를 형상화한 메디치가의 문장이 그려져있따
궁전 바로옆 로지아데이란치회랑에 이런 조각상들이 모여 있다
조각품의 옷자락이며 근육들이 섬세하고 표정이 매우 생생하여
어째 돌에 저런 표현을 할 수 있을까..했다.
넵튠 분수
메두사의 머리를 들고있는 페르세우스
납치되는 사비네 연인
왼쪽이 갈릴레오 갈릴레이..
우피치 미술관 외관. 이렇게 조각상들이 즐비하다...
피렌체를 둘러 흐르고 있는 아르노강변도 아름답고,
아르노강의 다리들도 아름답다
아까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보았던 베키오 다리...
지붕이있고 이층구조이며,
사람이 지나 다니는 기능만이 아니라 상가가 늘어서 있는 다리이다.
그 상가에 지금은 보석상들이 자리를 차지하고있따
광장근처 상점들
노점상들 조차도 이처럼 웅장하기 그지없는 회랑에 천막을 치고 있고,
제품들도 피렌체 답게 가죽제품이다 ..
요리요리로 가면 단테의 생가가 있슴..ㅎ
단테의 집은 지금 박물관
우연히 만들어진 단테의 얼굴?
단테 생가는 제껴두고
맞은편의 단테가 다니던 교회로 들어가본다.
이유는??
단테가 처음 세례를 받은 교회이기도 하고,23세 청년 단테가 첫눈에 반한 베아뜨리체를 처음만난곳 이기도 하고 ..
당시 베아뜨리체의 나이 9세였다고 하니, 어이구,참, 이걸 어찌 생각해야하나....ㅠㅠ
작은교회의 소박함과 정감이 느껴지고
단테와 베아트리체의 만남을 이렇게 생생하게 그림으로까지 남겨놨으니
단테의 사랑이 지워지지도 않겠다..
냉정과 열정사이에서 쥰세이와 아오이가 삼십세 생일에 만나기로했던 바로 그 성당
피렌체 두오모..
냉정과 열정사이가 피렌체 홍보에 한 몫 단단히 한건 부정할 수 없는사실이다.
피렌체에서 으뜸 상징물은 단연코 이 두오모이며,
특히 두오모의 돔은 그 크기가 유럽의 어떤 성당에서도 볼 수 없는 크기라고 한다.
브루넬스키가 설계하고 올린 돔은 자연히 성당의 대표급 상징물이며,
피렌체의 자존심을 나타내는 건축물이 되었다.
조토가 설계한 종루
광장이 너무 좁아 전체가 찍어지지 않는다.ㅠㅠ
웅장함과 화려함이 표현되지않으니 그야말로 대략난감...
성당을 들어가는것, 종탑에 올라가 보는것, 돔에 오르는것,셋중 하나만 선택해야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이것이 패키지의 딜레마...ㅠ
돔은 426개의 계단을 걸어 올라가야 하며, 또한 줄이 훨씬 더 길것이라는 식구들의 반대로 ...
아쉽지만 성당으로 들어간다.
성당의 외관이 독특하다
단아한것 같으면서도 화려하고 웅장하다
내부는 규모는 웅장하나 외관의 화려함에 비하면 의외로 소박하다.
돔 부분의 프레스코 천장화
줄 선 사람들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보니,
유료 박물관 있었다..시간도 있고 해서 들어가본다.
지하 예배당이다.
혹시 이곳은 지하 감옥??
돔을 설계하고 건축한 브루넬스키의무덤
바닥 모자이크 타일도 복원중..
밖으로 나오니 독특한 화려한 가구소품이 눈길을 화악 잡는다....
카메라만 아니면 들어가봤을 터인디...
값이라도 알아놓았으면 좋았을 것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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