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 수교55주년을 맞아 <이스탄불의 황제들> 을 소제목으로하는<< 터키문명전을>> 하고 있따.
그러고보니 1950년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6.25전쟁때 un연합군의 도움을 받았는데,
그때 군사를 파견한 16개 나라중 하나가 바로 터키다.
그때 파견된 터키 군사들은 3회에 거쳐 약 1만5천여명이 된다고 들었다.
그래서 터키와 우리나라의 관계는 '형제의 나라' 로 표현한다.
물론 국립박물관에선 해마다 개최하는 기획전시 시리즈 중 하나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여행매니아인 내가 이름도 낭만적인 지중해 여행중
패키지로 묶여있던 세 나라중 하나인 터키를 다녀오고나서..
터키에대한 새로운 관심이 생겼다...는점...
아, 물론, 여행을 다니면서 느낀건..
그나라의 문물과 문화를 제대로 무게감 있게 느끼고 배울수 있는 건
바로 박물관 관람인데...
이 박물관 관람이란게...
여행가이드의 취향에 백프로 좌우되는지라...
박물관 내에서 내가 보고싶은 분야를 내맘대로 선택 할 수도 없을 뿐더러
그나라의 보물과 보석을 아무런 백그라운드 지식없이 본다는건
아무런 의미 또한 없는 까닭에...
귀국후...
국내에 기획하여 들어오는 각국의 유물전은 가급적 적극적으로 모조리 보기로 했다..는점.......
게다가 각 박물관의 유물해설사들의 친절한 설명은 반드시 .꼭. 듣는다....는점....
영어로된 이어폰으로 유물 설명을 듣는다는게 얼마나 머리아픈 일인지를 잘 알고 있는지라...
그리하여' 터키전'....'터키전'...하고 보채어 칭구들과 모였다...
아, 물론, 보름전에 예술의 전당에서 전시중인 루브르전도 관람을 했다...
프랑스 루브르 들어갈때 얼마나 복잡했었는지,
모나리자의 미소만을 보기위한 줄이 수십?여러줄이었고,
난, 꼬마 현주가 줄지어있는 관람객의 다리 사이로 요리 조리 빠져나가는 바람에
그 많은 인파속에서 울애기 잃어버릴까 익스큐즈미, 익스큐즈미, 하면서 쫒아가다가..
앗, 현주가 도착한 곳이 바로 모나리자의 미소 앞이었던 관계로..
사진 찰칵 찍어온 기억이 있다.
결과적으로 새치기였다.......헤
이번 예술의 전당 루브르박물관전에선 그리스신화전을 기획전시한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를 모티브로한 조각, 도자기, 회화들이 전시되어있는데,
그리스 신화가 토막토막 이야기가 독립성이 있는지라
전시품들을 관람하면서 신화이야기를 상상하는 재미가 쏠쏠한게
나같은 쌩초보자들이 봐도 기획이 참 잘 된것 같았따...
이야기가 어째 옆으로 샜다..ㅎㅎ
다시 국립박물관으로...돌아와서...
이런 보물들은 사진촬영이 안되는 관계로...
국립박물관 입구에 전시된 포스타들로 대신하자....ㅠㅠ
오늘 젤먼저 도착한 칭구...한컷
사진기만 들이대면 애교만점 각도와 숱한 남정네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을 미소가 자동으로 연출이 된다.ㅋ
우울한 나에겐...
"아직 사고싶은게 많다는건 아직 우울하지 않다는 증거"
속상한 칭구에겐
"인간이 고민이 없는 순간은 죽는 순간뿐"
이라며 이상한 어록을 남겨 우릴 희망으로 순간이동 시키는 재주가 있다..
아, 물론 더 많은 재주 있지만,,,건 ,,,천천히...
두번째로 도착한 칭구...
ㅎㅎ 누군지 알것이다...
멀리 미국서 평생의 한번일지 모르는 기나긴 휴가, 두달을 받아 날아온 칭구다..
그래서 그녀의 남편을 언급하는걸 우리의 남편들은 싫어한다...ㅋㅋ
감히 절대로 흉내낼 수 없으므로...
세번째 도착한 칭구..
아직도 넘치는 열정과 에너지로 인생을 살아가고있는 칭구...
이들은 서울서 너무 바뿐 이유로
누군가 외국에서 장거리 뱅기타고 나타나지 않으면
절대로 뭉칠수 없는...칭구들이다
아줌마 넷이 모였으니,,,
배부터 채워야징...
박물관 카페테리아가 아주 좋아졌다..
식당은 모름지기 음식맛이 좋아야 좋은 식당인거니...
그간의 간이 식당 이미지를 벗고
트랜드에 맞춰 분위기며 음식의 질, 서비스등이 개선되었다...
바람직한 바람.이다...
다국적 메뉴가 다 모였다..
잡탕밥
새싹비빔밥..
배를 한가득 채울만큼 푸짐한 수다와 커피타임이 끝나니...
입구에서 젊은 언니들이 블루모스크앞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다녀갔다는 증명사진..
우리도, 언능 초딩으로 돌아가서 흉내내기를 해보자...
칭구들이 없었다면 ,,,
체면차렸겠지....
오십대잔나....ㅠㅠ
저...어느 나라 공주님???
왕비 포스다 ???
이 와중에도 배를 살짝 가려주는 센스는...
정말 못말리는 본능이다...
비만하지도 않쿠만...ㅋㅋㅋ
키조차도 맞춤한것같이 비스듬 하네...
그 모자가 맘에든다...
너 쓰고나서 나 줘...하고 빼앗아 쓴 모자다...
누가 찍었는지
배경 발란스 잘 맞춘것이...
사진사의 여려컷보다 훨~~낫다.
이런 사진찍기 놀이와..
해설사의 설명듣기와,
진솔하고 풍만한 우리의 수다...
오늘 또 하루를 행복으로 수 놓았다....
집에 돌아와보니...
가방속에 칭구가 살짝 넣어준 커피와 껌이 들어있었다.
별것 아닐수 있으나
이 칭구의 자상하고 다정한 정이 마구마구 느껴진다..
아마도...이 껌을 씹을때마다 그 칭구가 생각날것같다...쓸데없이...마구마구...
전시는...
-고대 아나톨리아 문화,
트로이를 포함한 청동기문화
철의제국 히타이트,
미다스왕의 전설이 있는 프리기아 문명
-그리스.로마 문명
-동로마제국의 유물
등.....이스탄불을 지배해 왔던 나라들의 잘 보존된 유물들을 베이스로 깔고,
- 이스탄불의 황제,즉, 술탄의 유물들과 그들의 종교인 이슬람 문화의 일부인 코란등을 전시했다.
보험사 감정가 60억짜리 술탄의 칼도 있었건만..
우리 아줌마들에게 가장 인상깊은건...
톱카프궁전에서 왔을법한 갖가지 보.석.들...과
보석들로 치장된...유물들이다...
특히..
의자장식의 주먹만한 루비 덩어리........가
단연 최고봉 이였다.....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