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네 여인이 다시 모였다..
이번 모임은 정말 어렵사리 뭉친거다..
세여인이 아이들 다 키워놓고 더 늦기 전에 자아실현인지 먼지.... 일을 하는통에...시간을 내기가 더 어려워진 탓이다..
이번엔 금욜저녁 모여 횡성한우 안창으로 횡성과 인사를 한 후...
토욜 아침에 강릉항으로 떠났다...
한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임을 알게 되어...이래 가까운걸...여지껏 몰랐다니...하며
푸르고 너르고 눈부시게 아름답게 탁트인 바다를 만끽했다...
자~ 이제부터 바다를 맘껏 ...감상하자...
탁 트인 세상이다
스카이블루의 하늘에 흰 구름이 그림을 그린다..
딥블루의 바다
ㅎ얗게 부서지는 파도
그리고 노란 모래사장...
아하~ 돗단배가 흰 점을 찍었구나...
이분...강태공도...내공이 이만저만 크신게 아니다...
찰칵거려도 꿈적 않으신다..
하늘을 배경으로 아이들 장난질이...자유를 품었다...
푸른바다 흰구름에 빨강등대는 지극히 자극적이다...ㅎ
아~여기도 남.여가 서로 마주보며 다가가고 있는듯하다
북유럽의 어느 풍경보다 낫다
이 커피거리에서 이곳이 유명하단 소리 듣고 라떼를 넉잔 시켰다...
ㅠㅠㅠ오늘 바리스타는...알바생인가부다...
우유가 식었는지...
커피맛이 영...꽝이다..
인물열전이다..
이분...
.우아담당 줌마씨...
아~
어렵지 않아요~ 줌마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어렵지 않아요~~> 하는 한마디로... 무엇이든 척척 해결가능하다....
우리 총무님께서
우리의 남자칭구들을 단체로 구해주는것에 <어렵지 않아요>> 로 답해주어 우리 모두 기대 만땅이다...ㅎㅎ
애교쟁이 줌마당...
맞죠잉~
파도를 피하는법...
폴짝 뛰거나... 까치발을 들거나...
우아담당 줌마씨...센치함을 느끼는 동안
어렵지 않은 줌마랑은...아이로 돌아간다...
뒷태도 아름다운......나이...
언제 어느때 나의 삶을 뒤돌아 보아도 늘 항상 후회없이 충분히 충만하고 아름다울 삶을 살아왔다...
자~ 걸었으니...먹으러 가야징...
수족관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징어
카페골목이라 당연히 이런 저런 브랜드 있는 카페가 다 모여있었다.
그중 단연 돋보이는 외관의 커피삽...산토리니...
아~ 갑자기 너~무 가고싶다...
짝퉁말고 진짜 그리스 ....산토리니...
케펜텍인가 먼가 선전하던곳....ㅠㅠ
아줌마들이 외박을 하였으니 ...당근...집 지키며 노심초사 하고있을 김서방과 강서방과 박서방. 글고 이서방...을 위해
오늘밤 한잔 술과 함께할 칭구...건어물을 사냥하러 들어갔다..
이름도 친근하다 교동건어물...
쥔장의 친절에 감동 두배 받아..예정에 없는 이것저것을 더 사게 되었다...힝
황태구이 해줘야징~~10마리에 35천원....
강릉에 왔으니 오징어는 당근이다만...
오늘은 반건오징어를 샀다...
그건 자주 못만나잖아...
치아도 예전같지 않쿠,,ㅠㅠ
교동아줌마에게 물어 맛난 횟집...과... 실속횟집을 소개받았다...
강릉주민들은 이곳으로 온다고 한다는 일명 실속횟집...
우린
머...
접대할 사람 없고...
에...또...
실속파 줌마씨들이다 보니...흠.
우와~ 바닷가 횟집에선 기대하기 어려운 스끼다시....꽤 볼록하다...
기뿐건...
전은 방금 부친 따끈이란것과...
멍게와 골뱅이...
게다가 좀 있으니 막 구워나온 꽁치군도 함세했다...ㅎ
징어야 방갑다...
다들 광어회를 먹겠다는데...
난...꼭...강릉에 왔으니 오징어를 먹어야겠다고 ..
어딜가나 고집쟁이...고집부려 ...
기필코..한접시...주문했당....3만원
여기서 먹어보니...
회가 거기서 거기인거지...비슷비슷 밍밍한 맛이구만......
했는데...쪼매 맛이 다른듯...했다규요~~
광어회 중사이즈 8만원
하나..둘..셋..하기전
무방비상태의 아.줌.마.들이다..
헐...이렇게 늙었다니...인정하고싶지 않다...
사진 모드로 들어가면...
태연하게...
젖먹던 힘을 다하여..
반짝 생기를 모아본다...
하나.둘.셋..
이제 쫌 젊어보이는구만...40대...힝
만세를 부를만큼 즐겁기도 하고
자유롭기도 하고..
아~~~주 션~~~한 풍경을 보기도 했고...
드라마틱 하늘도 만났으니....
두번 다시 이만큼의 행복을 함축해서 볼 수 있을까...싶다
돌아오는길 차안에서 유리창을 통해 찍은거 이긴 하나...하늘의 드라마를 보는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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