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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파일즈음에

일상의 이야기

by 별난 이 2012. 5. 29.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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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절친 내외와 제천일대를 여행하게 되었다..

성격 이상한 사람과 성격 까칠한 뇨자를 아직까지 상대해 주는걸 봐서는

이 부부의 성격이 느~므 좋은거 맞다...

 

청풍호에서....

 

 

 

 

청풍호가 한눈에 다 보이는 비봉산..활공장...

지난번 남자의 자격에서 나왔던...바로 그...

 

아...근데, ...그 나이에 깜찍하게 커플티 입고 짠하고 나타난 거다....

 

 

 

내가 알기로 같이 산 세월이 울집보다 훠얼씬 더 긴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그 애정행각이...

혼자 보기에 쫌 아깝다...

 

 

 

 

 

단양으로 넘어가는 길...

친절한 포토존 앞에서

 

 

 

별다른 포즈를 요구하지 않았으나

 

 

 

하나..둘..셋...하니

어이쿠!!  

어디서 많이 해 본 포즈가 상의 없이도 짠... 나온다....

 

 

 

찍사도 함 데뷔해보자..

 

 

 

누가누가 더 큰가...

... 해마다 칼슘이 빠져나가서...

매순간 칼슘 타령이더니

지금 이 순간에도 칼슘칼슘 하고 있다...ㅋ

 

 

자고로...칭구란...

 

긴 설명이 없어도 서로를 이해해 주는...

 

에고고...넘 흰머리가 많쿠나......넌...그게 멋있어...하며 서로를 격려한다...

 

 

 

 

...얼굴 크신분...쫌 뒤로 제껴주시지요...

 

 

 

올핸 송충이가 설치고 다닌다더니...

사람들 오가는 길에도 간크게 줄타고 내려오시는 송충이....마침 카메라가 잡았다...

송충이도 진화하는지...갈색 배경에 갈색으로 보호색 입었다....마치 자벌레...같이..

 

아침햇살이 가장 아름다운 시간이 9시라 했던게 생각난다...

9시를 조금 넘긴 시간이었으나...초록이 햇살을 받아 여러가지 계열의 초록을 다 등장시켜 빛을 발한다...

 

 

 

 

 

희망솟대 박물관에 들렀더니...

겨울과 달리 이름도 알수 없는 야생화들을 어찌 그리 소담스럽게도 키우고 계신지...

야생화를 매우 아끼고 사랑하는 느낌 팍팍 받았다...

작품 촬영 금지라...작품의 범주를 어디까지로 해석해야 하는지 갈등하다

솟대가 배경에 전혀 없는...

 애매한 부레옥잠만 담았다...

연두가 곱지 않은가...

 

솟대박물관 내려오는 언덕이 햇살 받아 반짝반짝 희고 화려하게 빛났다...

갈대의 모습이나...색이...연보랏빛나는 흰색 이었다...

 

 

자...

이제...

또다른 볼거리...

부처님 오신 날 즈음이니 등이 아름답게 장식되어있을것 같은 구인사로 향했다...

오늘 등산화 혹은 트래킹화 신고 나선 이들에게 먼가 걷고 땀흘릴 꺼리를 제공하게 되어 내심 뿌듯하기도 하고...

구인사를 오르는 일이 소백산 저 꼭대기까지 오르는 여러가지 방법중 하나이다...

 

 

늘..저 장항아리가 소담스러웠다....

오늘은 알록이 달록이 등 장식까지 등장하여 밋밋함에 활력을 더했다..

 

 

등...

누군가의 소망을 담고

누군가의 내려놓을 회한을 대신 담아

삼삼오오 모아놓으니 이렇게 화려하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인간군상들의 소망과 절망...희망하는것들과 근심걱정거리들이....

알록 달록...올망졸망...그렇게 보일까???하는 생각을 했다..

아마도 하늘에서는 ....것두 삶이니 아름다운것 이니라...할것 같다...ㅠㅠ

 

 

꼭대기..

대조사전에 가까울수록

등은 화려해 졌는데...

머리에 이해할 수 없는 닭 머리를 두개씩 이고지고  있었다...

웬일인지...

무신 의미인지...

나같은 중생들은  알 길 없고...

 

 

 

꼭대기의 대조사전...

낮이라 황금이 그 빛 제대로 발한다...

화.려.하.다...

 

 

 

 

 

곱게 옷입은 단청

 

 

꼭대기에서 내려다보면 구인사의 모습이 비로소 보인다....저 산아래까지 빼곡하게 들어선 건물과 산세...

 

 

 

할머니의 구부정한 자태에서  대조사전으로 오르는 길의 경사를 짐작할수있따...에고 힘들다...

 

 

절에서만 만날 수 있는 풍경...

걍 지나칠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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