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영랑호 벚꽃길

대한민국 구석구석

by 별난 이 2022. 4. 15. 15:20

본문

우리가 영랑호에 도착했을땐 이미 해가 뉘엿뉘엿 지고있었다.

 

호반의 거리는 연분홍 꽃잎들이 화사하게 오르고있는데말이다.

 

바람이 너무 세 영랑호를 가로지르는 부교는 출입금지 상태가 되었다.

 

몇해전 동해안 속초를 휩쓴 산불로 인해 맞은편 능선은 황폐하기만 하다.

휑한 느낌이 쓸쓸.

 

차에 관심 없는데, 어쩌다 찍힌 차 번호가 기막히다.

66로6666

이럴순 없다. 크아

해는 없지만, 스포트라이트 받을 자격이 있는 꽃잎.

 

 

이제 꽃잎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구간이 생기기 시작.

 

 

다음난 아침, 어제완 다르게 얌전한 바람 덕에

영랑호 가운데로 들어갈 수 있었고, 울산바위를 안은 벚꽃길을 찍을 수 있었다. 매우 땡큐

 

 

 

 

아무리 벚꽃철이라고 상춘객들이 붐벼도,

난 나의 루틴, 달리는 일을 멈추지 않겠다는 러너의 굳은 의지가 등뒤로 전해진다.

 

왠지 일본일본 한 색감이다

 

물, 수변위의 꽃잎, 벛꽃

'대한민국 구석구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 청라언덕  (0) 2022.04.17
대구 근대문화 거리  (0) 2022.04.17
화진포  (0) 2022.04.15
속초 오호항 서낭바위  (0) 2022.04.15
고성군 백섬  (0) 2022.04.15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