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멍 하는 문학의 밤 2탄이 열렸다.
이 나라는 진정 참 자유국이다.
교수님이 원대리 자작나무 숲을 강추하셨는데도 불구하고
구지 학생들 투표를 통해 영월로 여행지가 정해졌다.
젊은 달 Y파크--주천 막국수--판운 섶다리--요선암과 요선정--불멍의 밤----담날은 전적으로 숙취해소
난 붉음의 상징 젊은 달 Y파크가 궁금했고,
10여 년 전 동창모임 디아모에서 가보고자 했으나
빡빡한 스케줄로 빠뜨릴 수밖에 없었던 섶다리가 몹시 궁금했다.
왠지 낭만 낭만 할 것만 같고 말이지...
영월의 이름을 재해석하여 새로워졌다.
young---> 젊음
月--------> 달
그리하여 <젊은 달 Y파크>가 탄생했다.
기존의 술샘박물관을 재생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곳으로
현대 미술관, 술샘 박물관, 목공예과 금속공예 공방이 합쳐져 복합예술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곳의 주제는 '우주'
입구의 최옥 영작 <붉은 대나무>
강렬한 색채, 강렬한 소재로 우리를 압도한다.
강릉의 오죽을 생각하며 영월의 푸르름과 대비가 되는 색인 붉은색을 선택하였단다.
소재는 대나무 모양을 한 스틸이다.
입구 웰컴 커피숍
이곳에서 미술관 입장 티켓팅. 15000원/인
관람이 끝난 후 커피타임 갖기에 좋다.
입장권과 연계하여 무료 커피 혹은 디스카운트된 커피를 제공하지 않은 점은 옥에 티.
최옥영작 목성
나무로 만든 우주
엄마의 자궁 속 같은 아늑함이 있다
목성 입구
그레이스 박 작 <시간의 거울-사임당이 걷던 길>
꽃길이었단 말씀..?
난 이 거미줄같이 머릿속 복잡했을 거 같다에 한표
조화 속 생화?
최옥영 작 <우주정원>
별똥별이란다
쉼의 정원에서 바라본 붉은 파빌리온 2 외관
최옥영 작 붉은 파빌리온 1
우주의 에일리언이 도착한 듯하다
붉은 파빌리온 2
최정윤작 실과 소금의 이야기
소금기둥에 알록달록 색색의 실로 생기를 넣었다
소금기둥이다
바람의 길
맥주 뮤지엄
터키의 벌룬을 생각나게 하는 작품.
천정을 하나하나 색실로 수놓았다.
시스티나 예배당의 천장화를 거의 누워서 그려낸 미켈란젤로가 소환되었다.
4년간의 천지창조를 그린 후 미켈란젤로는 목과 눈에 이상이 왔단다.
이 작가는 어땠을까?
목성의 외관
최옥영작 우주
가운데 둥근 모양이 우주.
내 눈엔 달 같다.
젊은달 y파크에서만도 볼거리가 풍부하다.
설치작품의 웅장함도 어디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
강추.
강원 영월군 주천면 주천리 1376-36
033-372-9411
10시-18시 휴무일 없이 운영중
클룩에선 커피와,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 입장권까지 포함된통합권을 싸게 팔고있다는 고오급 정보 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