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일일 달랑 두 코스임에도 불구하고
속리산 법주사를 뛰어다니며 찍고,
부리나케 날아서 도착해야 했던 이유. 가 여기.
정시에 딱 도착했더만,
정갈하게 우리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허걱~손님 상에 올라갈 찻잔과 술잔이 먼저 우리의 눈길을 화악 잡아 멈추게 한다.
정갈한. 한상 식사 스타트.
와인도 이렇게 마시니 마구 들어가더라는...
쨍 하고 청아한 풍경소리가 나는건 술 맛 땡기는 조미료.
샐러드
모든 재료가 보은산이고 소스의 재료 또한 그렇다.
음식 이전의 <향토색 품은 예술품> 같다.
야채 잡재.
과일 샐러드
넘나 정갈하고 귀한 과일을 한알한알 담았는데,
위에 뿌린 가루는 살짝이어도 과하다.
걍 과일 본연의 맛으로 먹는다에 한표.
복분자 소스가 일품.이었던 샐러드.
메인, 돼지고기 안창 구이.
파삭하게 익힌 수제 마늘칩이 신의 한수.
요것두 메인인데...
가운데 말린 팽이버섯으로 향과 예술성과 식감을 잡았다.
고기를 피 삼고 가지를 소 삼아 쌌다.
남들은 다 특색있게 맛있다는데,
난 말린 팽이버섯 향이 별루 안땡겼다.
흠...건강한 맛이라며 먹었을지도.
전.이다
요렇게 4중 데코가 쉽지 않으련만.
메밀 위에 고기.당근.양파. 그리고...이름모르는 청색야채.
식사를 위한 반찬
반찬의 재료들 또한 토속의 정성과 고민이 보이는 한상이었다.
연잎밥
찐 연잎밥이라며
네이버 쇼핑에서 판매중인걸 방금 확인했다.
된장국도 옆에서 끓여준다.
후식
사과차
시간 할애하고 멀리 뛰고 날아와도 좋을 만큼 귀한 음식.이었다.
맞다. 귀함. 이다
이런곳 데려와 준 친구, 땡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