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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자작나무숲, 횡성

대한민국 구석구석

by 별난 이 2021. 7. 1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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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시작한 여행작가반의 필독 도서 중 '하루여행'이 있었다.

너무 오랜 세월 책과는 담을 쌓고 살아왔던 터라

책 한 페이지를 읽어 내기가 힘들었다. ㅠㅠ

 

방학동안 찬찬히 들여다 보니,

그 책에  <미술관 자작나무숲>이 있었다.

나야말로 횡성이랑 인연이 깊은데, 전혀 생소한 장소인거다.

 

해서 오늘 맘먹고 들렀다.

입구의 매표소.

푸른 자연 속에 노랑이와 보라로 활기를넣었다.

매표소의 백발의 인상 좋으신 아저씨가 이 곳 미술관 관장님 이시다

입장료 2만/1인

 

 

미술관 자작나무숲은

자작나무가 있는 풍경에 미술관이있다

두개의 전시실, 한개의 카페, 그리고 사택.

 

처음엔 자작나무를 12000그루나 심었다는데

지금은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는다.

대신, 잘 다듬어진 자연 속 풍광이 있다.

 

우리가 쉽게 상상하는 원대리 자작나무숲은 원대리에 있다.

 

 

 

제일 먼저 들른 곳이 제2 전시장.

원종호 갤러리다.

 

 

관장님의 사진 작품들이 전시되어있다

주로 치악산과 자작나무숲의 사진.

제법 시간이 지난듯 한데,

요즘 유행하는 장노출이랑, 틸팅기법등 다양한 촬영기법이 보였다.

타인의 작품을 관람하는 것도 공부인지라 진지.

 

 자작나무 길

 

몬가 하고 들렀더니, 사택.

 

옛스런 빨래 줄과 빨래 집게가 있는거 보니 그렇다

 

언덕 위의 풍경.

파란 하늘 없었음 어쩔뻔을까..

 

 

숲길 중간 중간 있는 오브제들.

빨간 전화박스.

 

 

 

 

이끼도 함 주인공 시켜 봤다

 

장독은 당근이공.

 

보라 의자가 이 곳의 이쁜이다.

 

 

이곳은 제1 갤러리인데

현재는 미술관 소장 작품을 전시하고 있었다.

 

자작나무를 소재로 한 작품들과 자연을 그린 작품들이다.

 

바닥 계단의 그림자 놀이

 

1 갤러리 옆 공간

 

이곳이 카페.

잘 가꾸어 놓은 자연속에서 놀다 돌다 쉬러 들어가면 딱이다.

입구 매표소 에서 받은 엽서를 보여주면 원하는 음료 똭!

삶은 유정란도 덤으로 똭!

리필도 가능!!

 

 

 

앨리스가 나올 것 같은 작은 집.

공구 창고인데 이렇게 멋을 냈다.

 

비티에스 겨울 패키지를 이곳 에서 작년 겨울에 찍었다고 한다.

비티에스 팬들이 이곳을 엄청 찾을 듯 한데.

접근성이 그닥이다.

대중교통이라면, 마을 입구까지 와서 2킬로 이상 되는 시골 길을 걸어야 한다.

자차라면, 이 끝에 있기는 할까 하는 의구심을 꽉꽉 누르고 끝까지 오면 짜잔 하고 나타난다.

가을 단풍이 있으면 어떨까 생각해 봤다.

겨울 눈이 있으면 어떨까도 생각해 봤다.

그래도 입장료가 장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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