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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옥산 육백마지기

대한민국 구석구석

by 별난 이 2021. 6. 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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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옥산이 어디멘지 몰랐다.

서초지부의  출사지이다

평창 어디쯤인가 했더니만, 새말ic로 들어가 1시간을 더 갔다

어? 나도 혼자 가 볼 수 있겠는데?

그러나 안흥지나 주천지나니, 꼬불꼬불 산길이다

시골이니 그러려니 하기엔 지그재그길이 장난아니다

마지막 20분쯤은 비포장 도로를 달려야 했다.

 

정상에 다다르면 넓디 넓은 주차장도 있고

이런 풍광도 있다

 

11시 넘어 도착했지만 멀리 산등성이가 붉은 띠를 띠고 기다리고 있었다

 

 

풍력발전기가 대표 모델인가 본데,

 

 

오늘의 모델은 샤스타 데이지

 

 

조금 있으려니 하얀 뭉텅이들이 움직인다

아니, 그넘 미세먼지가 이곳 산꼭데기까지 침범했나? 화가날 무렵

그럴리가 없지

운무. 님이시란다

 

청옥산 해발1256m 높이의 정상이다

1960년대에 산 꼭데기에 정착한 화전민들이 약 59만㎡에 이르는 땅을 개간해

밭을 일구고, 고랭지 채소를 심은곳이다.

그 곳에 풍력발전기도 들이고, 꽃도 심어 아름다운 풍광을 드러내게 했다

 

 

오늘은 이 운무가 다 했다

풍경의 주인공이다.

 

누군가 지나가면서 '스위스의 자연보다 낫다' 는 말에

설마~ 했으나,

맞다. 동감.

 

높은 산 꼭데기, 기온차가 만들어내는 운무가 있는한.

 

시간이 흐르자, 사람들이 넘나 많아 풍경사진 온리가 불가능했다

싫어하지만, 어쩔수 없이 파파라치컷.

파파라치컷을 찍은건 아니고, 풍경사진에서 잘라 편집했다

둘이 보기가 젤 좋다

 

 

 

 

여기 어때? 하는것 같다

 

다른팀보다 늦게 출발하여 늦게 도착한 탓에 구석구석 돌아다니질 못한게 아쉽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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