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흥복전. 집경당.장고.태원전

 

교태전 후원의 낭만낭만한 문 으로 나오면 흥복전으로 연결된다

흥복전은 원래의 경복궁에는 없었던 건물이나,

고종이 중건할때, 새로 지어진 것이다.

 

흥복전

흥복전은 경복궁 내전 안의 편전이다.

임금이 관원을 만나 국정을 처리하거나, 서울에 주재하던 각국 사절들을 만나는데 쓰였다

부마간택, 대왕대비에게 존호를 올리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

대왕대비 신정왕후(조대비로 더 유명하다) 가 이곳에서 승하했다

 

규모가 크다

단청이 없는 것도 단아하니 좋다.

창덕궁에 큰 불이 났을때

창덕궁 내전 건물들을 다시 짓는 자재로 쓰기위해

강녕전, 교태전의 자재와 흥복전의 자재도 같이 가져갔다

 

북악산을 안고있는 잡상들

 

 

흥복전 뒤로 있는 집경당

 

그리고 장고

장 항아리를 보관하는 곳이다.

오늘은 개방이 되어있지 않아 주변만 찍었다

장 항아리를 계단식으로 진열하여 보관했다고 한다

아마도 햇살을 골고루 받으라는 의도였으리라

소주방이나 생물방과 동선이 넘 멀다.

 

계단 끝에 보이는 태원전

고종때 건립된 건물로 태조와 원종의 어진을 모셨으며

왕후의빈전으로 사용되었다.

명성황후의 빈전으로도 사용되었다.

일제 강점기때 철거되었다가 2005년에 복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