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쏠비치 풍경

 

 

진도에서의 숙소는 쏠비치 진도

네비에 암만 쳐도 나오질 않는다

작년에 오픈했다 하니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은 네비로는 찾으래야 찾을 수 없다

카카오 네비로 찾으니 나왔다 안 나왔다가... 제맘대로 더니...

길마저도  빙빙 돌아가게 한다.

힘겹게 열 받으며 찾아갔더구먼...

 

뜨악

 

 

프랑스픙 건물보다 더 맘에 드는 건

경관.

이틀 묵는 동안, 같은 곳을 아침저녁으로 찍었다고 봐야 할 듯.

 

 

 

 

이곳이 쏠비치에서 직접 내려갈 수 있는 신비의 길.

소삼도로 바닷길이 하루에 두 번 열린다.

첫날은... 열정 부족으로....저렇게 닫힌 길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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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진도에는  진도와 모도섬을 연결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신비의 바닷길>이 있다

일 년에 2~3번 밖에 열리지 않는,

길이 2.8km, 폭 40여 m, 의 매우 큰. 규모의.

 

 

 

 

 

 

담날 물길이 열리는 시간이 8시라 하여 내려가 봤다

물길 열리는 시간과 동트는 시간이 비슷하다면.... 좀 더 드라마틱한 장면이 나올 수 도 있겠다.

 

실은.... 어제가 대략 그런 날이었다...

근데. 어찌 된 일인지 밤새 몸살로 밤잠을 설치는 바람에...

사진이고 모고... 다 필요 없다...

내 몸이 최우선이다... 는

매우 생존적인 생각에

모오른척 잤다...

 

사진 찍는 게 여간 험한 일이 아니다....ㅠㅠ

 

음ㅎㅎㅎㅎ

올림픽 공원에 있던 <나 홀로 나무>가 생각났다

 

 

 

 

 

동트는 새벽 풍경

모, 구름의 방해로 따악 요기까지...

 

 

 

1층 카페에서 바라보는 풍경이다

 

 

 

 

 

 

카페 앞 야외 테라스...

내가 젤 좋아했던 공간.

 

이쯤 되면,,, 인생이...

걍 살아도 고난이고,

거꾸로 지구를 지고 가는 것도....

고.... 되.... 다...

 

카페 내부.

이곳의 커피맛도 쥑이고...

양파크림치즈가 들어간 크로아상?도 쥑이고...

야외 테라스 햇살 뷰도 쥑이는...

맛집이다.

 

둘째 날, 저녁에 찾은

지하 치맥 집.

세계 각국의 병맥이 즐비하게 냉장고에 꽉꽉 진열되어 있기도 하지만....

 

 

 

 

세계 각국의 생맥도 가능하다.... 헐~~~ 대박,

내가 여행하며 먹어본 중 기막힌 맛에 기억에 남는 몇 가지를 마실 수 있었다.

횡재다.

이 정도 되면 가격이고 모고 따질 것 없이 무조건 생맥을 마셔줘야 한다...

해서... 우리...

치킨을 남기는 오류를... 범했다.. ㅠㅠ

치킨 러버에게.. 이런 날이 오다니... 비극이다

 

 

쏠비치 진도.는

호캉스 개념으로...

그 속에서 모든 걸 다 해결할 수 있게 했다.

이유가...

아마도...

근처 30분 거리에 암 껏도... 없다.

그 흔한 편의점도.. 없다....

그러니 들어갈 때... 시내에서 모든 걸 준비해서 들어가고...

그 안에서 모든걸 즐겨야 한다.

투숙객 10프로 할인을 받아도 아직도... 여전히... 비싼 가격이라 할지라도...

 

게다가....

입실 시...

뷰 장사를 무리하게 한다는 인상을 받았다...ㅠㅠ

모... 정말 괜찮은 뷰라면..... 마땅히...

애매한 3층 뷰를 주면서 더 내라 해서...

그 정도 뷰는 내가 사양했다.

일출 일몰 찍으러 싸돌아 다니면서 건방져진 눈높이 때문이다.

 

그리고...

근처에 마땅한 식당이 없다 보니...

현지 주유소 사장님도 추천한, 용 머시깽이 식당엘 들어갔는데..

 

너무나 소박한 탕탕이에

언제 해 놓은 건지도 모르겠는 낙지볶음에서 기분이 울적해졌다.

언짢은 기분으로 데크에 멍하니 앉았더니...

모, 이런 풍경이 대신 우리를 위로한다.

 

... 평화롭다..

 

 

 

리조트 주변에 편의시설이 너무 없는 건 쏠비치 진도의 큰 맹점이다.

두 번 찾지는 않을 듯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