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천 대공원

올 가을은 길다.

그리 춥지도 않고 선선하니 

또 대공원 동물원의 가을로 들어가 본다

정말 풍성한 단풍이다

알록 달록 나무의 터널에 앉아 가을을 누리는 모습도

그모습을 보고 셔터를 누르는 우리의 모습도

모두 가을을... 누리는....이다. 

노랑 은행나무를 배경으로 빨강이를 잡는다.

햇살에 빛나는 호수의 물이 

더 빛난다.

와우~ 내맘에 쏘옥 드는 자태로 

가지를 축 늘어뜨린 은행나무다.

점심을 간단히 먹고 어슬렁 어슬렁 걸어 올라보니

이런 냇가가 보인다.

물에 비친 단풍에 바람이 불어

마치 붓으로 유화 한장 그려 놓은것 같다.

햇살받은 노란 단풍

어머 얘는 돌연변이 인가봐~

병원 예약땜시 얼른얼른 내려오는데 

홍학이 보인다.

마치 유럽의 어디 인것 처럼 보인다.

대나무 담장에 햇살이 그려놓은 그림.

가을은....왠지...어르신들의 계절인듯 한 느낌 갖게하는 한 장면이다.

울 미인 멤버들로 액자를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