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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이야기가 있는 화폐

일상의 이야기

by 별난 이 2013. 7. 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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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생각지도 않은 장소에서 횡재를 했다.

화폐전시가 있다고 해서 걍 호기심으로 휘리릭 둘렀다.

흥,돈이란게...동그라미만 많으면 최고인건데...ㅎㅎ

대체 멀 전시 해 놓았을까?? 하믄서 말이다.

 

 

화폐에 대한 이야기가 조근조근 적혀있는데,

아, 돈도 이야기를 가지고 있었다.

 

 

구화와 신화의 중간역할을 맡았던  호조태환권...

구화를 호조태환권과 바꾸어 갖고있다가 신화의 통화량이 충분해 지면 신화로 바꾸어

혼돈을 최소화 하기위해 태어났다.

 

 

 

 

난...본 적이 없는 동전들이다.

단위가 돈과 푼, 전, 이 있었구나.

그러다 원.으로 진화했구나...

두돈오푼이 있다.ㅎ

 

 

화폐의 숨은 이야기가 나온다...

이정도면...

아, 사진을 좀더 성의있게 찍어왔어야 하는거였는데,

관람하는 사람이 나 하나인데다가,

나를, 저들이.... 관람하는 관계로...

얼른 후다닥 눌러대기만 했다...ㅠㅠ

아쉽다.

 

모...저 화폐의 두 인물이 같은 인물이란 야그...?

 

 

거의 모든 권종에 같은 노인이 인쇄되었다고???

글고보니..

비슷한 인물이 배경만 다르게 찍혀있다.

 

그래도 미군의 "A"자가 인쇄된 군표를 사용하는것 보단 훨씬 낫구먼

다급하게 돌아가는 시대상황이 보인다.

 

 

 

최초로 한국은행에서 인쇄한 화폐.

내용을 읽어보면

조선은행에서 한국은행으로 설립변경 하였고,

그러나 13일만에  일어난 전쟁으로 인해 한국은행이 대구로 피난을 가게 되었고,

전쟁으로인해 화폐가 부족하게 되었고,

부족한 화폐를 일본에서 찍어서...

미군용기로 날랐다....이런 내용이다.

파란만장 전쟁을 겪은 화폐 이야기다

 

사진은...대구로 피난간 한국은행에서 찍었다는 바로 그 화폐 

그것이 최초로 한국은행에서 인쇄한 것.이란것

 

 

 

 

 

대통령 얼굴을 중앙에 넣으면 왜 안되지???

아하!

반으로 접으면....얼굴이 구겨지므로...?

욕되게 한다구요?? 말...되네...

 

 

 

 

우리 어렸을때 사옹했던 화폐이다.

오랜만이라 반갑다..

저 오원으로 과자 한개를 살 수 있었던 기억이 새롭다.

 

 

 

 

 

 

 

 

러시아 화폐에는 왕의 상반신이나 두상이 들어간 것이 아니라

전신의 조각상이 들어가서 독특하다

볼쇼이 극장앞의 조각상이나, 해전기념비 조각상, 이런것들이

그들에겐 대단한 의미가 있는 일.이거나 상징성이 있는 것인가 보다.

 

 

 

 

스위스의 화폐에는...

헐. 인물들이 세로로 들어가 있어서..독특함이 보인다.

인물들의 표정들도 결코 편안하지 않코 드라마틱하다...

인간 고뇌와 두려움이 보인다

 

 

 

 

 

스웨덴 화폐에서 아는 사람은...

단 한사람.일명 바사왕 구스타프1세..

바사 박물관을 다녀와서이기도 하고,

전혀 다른 인물이긴 하지만

구스타프3세를 모티브로 썼던 오페라 가면무도회가 생각나기도 하고...

 

 

 

해마다 올해의 지폐를 선정하는구나....ㅎ

기준은??? 멀까???

아름다운것??

 

 

 

각 나라의 기념지폐도...아무데서나 볼 수 없는 희귀한 지폐일것이다.

 

 

 

 

 

 

 

타이 왕비의 72세생일기념 지폐가 이색적이다

 

 

 

스웨덴 중앙은행 300주년기념...이나

밀레니엄 기념...

이건 이해된다.

 

골퍼 잭니클라우스 은퇴기념은 또 머냐~~?

알아보니 스코틀랜드왕립은행에선,

왕가의 인물도 아니고 더군다나 살아있는 인물을 화폐에 등재하는건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한다

영국 브리티시 오픈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잭니클라우스를 기념하는 거라 한다.

대단한 영광.이 아닐수 없다.

 

 

화폐속의 시장 모습은 왠지 정겹다.

화폐가 가장 필요했던 곳이기도 하고,

현재도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곳이기도하여

사람이 있는것 보다 훨씬 정감있다.

 

 

원시시대 우리의 생계의 수단중 중요한 것이 물고기 였었지...

이나라들에서는  물고기가,낚시가 아직도 중요한 것임이 틀림없다.

 

 

화폐속으로 들어간 노벨문학상 수상자들...

들어갈 만 하다.

 

 

 

 

노벨 수상자들을 여자와 남자로 구별해 놓았다.

여기서부터...수집가의 노력이 보이기 시작했다.

 

 

화폐속의 소설가 모음도...

음...매우...센스있다.

 

 

 

이런 아이디어가  참신하다

 

 

화폐에 발명가, 명장, 노벨수상자 들이 들어가 있는거에 별 감흥 없다가...

음악가들이 들어가 있는것을 보니...

부럽다.

그들의..문화가. 문화수준이.

 

 

 

최고액권은...어찌하다  태어났을까...하는 궁금증을 자아낸다.

아마도 나라를 구하기 위해 태어나지 않았을까...추측해본다

 

 

 

 

좋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화폐 이야기는...

많은 역사와 인물을 품고

그렇게 거기 서 있었다.

알고보니.. 전시된 화폐들은...개인소장의 화폐였고

소장자가 직접 이야기들도 발췌하여 설명해 놓은것 이었다.

매우 유익하고 재밌었고,

잘된 전시 같았다

다만, 로비가 더운 관계로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아 안타까웠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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