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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막국수 닭갈비, 카페 대너리스

대한민국 구석구석

by 별난 이 2022. 3. 2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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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후 양평으로 휘리릭.

<북한강 막국수 닭갈비>, 2시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17번째 순서란다.

식당 안은 물론 식당밖 테이블과 주차된 차 안에서 대기하고 있는 사람들..

 

주차장도 멀고 해서,

부실한 아침으로  허기진 배를

빵으로라도 채우고자 바로 옆집

<카레 대너리스>에 주차를 했다.

 

개인적으로 이런 이름, 외우기 힘들다...ㅠㅠ

근데, 인스타에서 유명하다 하네.

 

내부는 대략 이정도

우둘투둘한 질감의 테이블이랑 

날것의 시멘트 위에 엘레강스한 입체 무늬의 벽이 예술.

 

창가뷰 예술

 

이정도면 샹들리에도 예술

 

강이 보이는 창가뷰는 거의 다 점령된 상태다.

 

시나몬, 소금빵.

소금빵이 좀 더 맛있었다.

시나몬을 가르니, 사르륵 김이 오른다. 막 데워 나온 모양이다.

 

빵을 미처 다 먹기 전에 닭갈비 집으로부터 테이블콜이 왔다.

5분 안에 나타나지 않으면 노쇼로 가늠하겠다는 메시지와 함께.

 

와 보니, 그제서야 기억이 나는 옛 추억.

이곳에 심산 사진팀과 왔었다.

<물의 정원>을 찍고 점심으로 막국수만 먹은 기억이다.

 

 

후다닥 뛰어오니,

테이블이 정리될 동안 기다리란다.

흐유.

맛집에서 먹기 힘드네.

 

단정한 숯불. 국내산 숯. 

 

먹음직스런 닭갈비.

빵으로 허기를 눌렀는데도 불구하고,

둘이서 닭갈비 3인분, 막국수 1인분. 해치웠다.

맛은 지금까지 먹어본 닭갈비 중 최고~~

철판에 야채와 함께 볶아 먹는 닭갈비와 다르다.

 

살얼음 살살 떠있는 동동주와 동치미,

이곳의 품격을 말해주는...

일품이다.

 

막국수는 슴슴하니,

닭갈비와 함께 먹으면  예술.

 

식사후,  주차를 책임지고 있는 카페에 들렀다. 본격적인 물멍을 해야 하므로.

좀 전에 닭갈비 집에서 봤던 박태환 선수일행.

그들이 마침 테이블을 일어서기에, 올타쿠나 자리 차지하고 앉았다.

풍광은 이러한데...

흐유~ 넘 추워....

우리도 일어서야했다.

 

해지고 어둠이 깔리고 등마다 불이 하나 둘씩 켜질때 까지 우린 

물명하다.

글 쓰다.

책 읽다.

나, 먼가 남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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