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력 언제나와~~
친구들의 극성?스런 달달볶음이
거의 편집이 다 되어 후작업만 남긴채로 큰일을 치룬탓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어영부영 하고 있던 사진 달력을 인쇄하도록 불을 질렀다.
나름 매니아층이 확보된게 틀림없다.
내겐 소중한 작업이고
잊고싶지 않은 추억이지만,
그들에겐 단지 친구가 만든 달력일 뿐인데,
이처럼 기다리고 사랑해 주니, 감사할 뿐.이다.
그리스 아크로폴리스내의 에렉테움 신전.
세계문화유산 1호인 파르테논신전 맞은편에 있다.
난...저...신전이 더 좋다...ㅎ
1월
동해 일출 장면이다.
무려 이틀동안 해뜨는 시간에 헤메며 찍어낸 사진이다.
전문가는 해를 좀 더 크게 잡아야 좋다는데.
헐,내가 바닷가로 뛰어들 수도 없고,
내가 바닷속으로 뛰어들어간들, 저 멀리 해가 당겨질리 만무하다.
머, 망원렌즈를 썼어야 한다는 말씀. 이겠지....ㅠㅠ
동해 양양 솔비치
1월b
누구보다 달력 언제나와~
기다렸던 가족중 딸이...
엄마달력엔 낼이 노는날이야....한다.
머시라???
올핸 작년의 미흡함을 보충하고자, 음력이랑 공휴일을 넣는 작업을 했다.
첨 쓰는 프로그램이라 시간이 쪼~매 걸렸는데.
아, 집중력도 마이 필요한 일. 이더라는거....ㅠㅠ
내가 멀 눌렀는지 잘 모르겠다. 암튼 내가 눌러 멀 더 적어 넣은 날짜는 노랑이로 ....ㅎㅎㅎ
맘 만이라도 쉬는날처럼 행복하길....바래...딸아...
2월
올핸...
그리스 섬을 다녀왔는데,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들은 참말로 장관인 풍경이 많더구만,
내 sd 카드에 담겨져 있는 사진들은....그럴싸한 풍경이 별로 없더란 말씀.
에구구..
작년에 찍은 사진중 발탁되지 못하여 아쉬웠던 사진을 가져왔다.
이탈리아 소렌토...
트램에서 내려 항구로 내려가는 길. 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아기자기해서 좋았따.
2월b
그리스 마테오라 바를람 수도원 내부의 수도사들의 안식처 기도처...
3월
그리스 델피 가는길에 있었던 아라호바 마을 모습이다.
그리스의 파란 하늘과 붉은 지붕이 수려한 산세와 아주 잘 어울린다 생각했다.
자세히 보면 지붕의 기와가 바람에 날아갈까 기와위에 돌덩이들을 올려놓아서
지금은 한여름이라 바람한점 없지만,
산꼭데기에 위치하여 바람도 세찬가 보다...했다.
3월b
이탈리아 베로나 시내
4월 이탈리아 피렌체
피렌체 시내와 저쪽 강건너 마을을 가로질러 흐르는 아르노 강변이다.
피렌체의 두오모 성당이나 우피치 미술관은 이쪽에 있다.
4월b
마테오라 바를람 수도원 내부의 풍경이다.
높디 높은 바위 꼭데기에 위치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즈넉하고, 초록이 무성한 사이사이로 햇살이 들어오는게...
마치 하나님의 손길? 같았다.
5월
그리스 델피 지역의 입구에 있는 아테나 신전의 토르소
원형의 모양이 웅장하다기 보다는 독특했다.
게다가..여성스럽기 까지 하다
5월b
토르소 머리부분이다.
6월
그리스 마테오라
이곳엔 5개의 수도원이 있는데, 그중 3곳을 한컷에 넣었다..ㅎ
아, 물론, 이곳에서 다섯군데를 모두 볼 수 있다..
6월b
앞장의 세곳 수도원중 가운데 꼭데기에 있는 두개의 수도원을 가까이서 잡았다.
마침 두 수도원 사이를 잇는 케이블로 먼가를 나르고 있는게 목격이 되어서
가까이 가까이 렌즈를 이빠이 땡겨서 잡아냈다....ㅎㅎㅎ
이ㅎㅅ...참...잘...했어....흠....
7월
산토리니의 교회 종탑을 잡은거 같다.
산토리니...
이섬때문에 올해 그리스를 다시 다녀왔는데,
그래서 기대도 컸는데, 맘에드는사진 컷이 별루 없다.ㅠㅠ
7월b
크루즈가 미코노스 섬에 우릴 내려주는 시간이 거의 4시...
해가 지기 직전시간이다...
구래서...파란 하늘과 하얀풍차는 물건너 간다...
항구입구에 저녁손님을 위해 세팅해 놓은 노천 카페를 만나는데...
파란 하늘. 하얀건물.에 빨강이가 뽀인트 되어 내 눈이 화악 뜨였다...
구래서.. 빈 테이블. 빈의자 이어도 주인공이 되었다.
8월
그리스 산토리니섬의 모습이다.
왼쪽 노랑 담벼락의 문으로 들어가 커피 마시고
잠시 쉬며더운 땀도 식히고,
에...또...부부컷도 남긴곳이다.
이집...대박...친거다...
내 사진달력에 남았으니...영광. 인게지...후
8월b
그리스 산토리니 북스토어??
오른쪽의 윗쪽의 rent a cat 이 웃겼던..
책을 읽기엔 너무나 눈부시게 아름다운 이곳에서 책을 권하다니...머리가 나쁘군...했다.
9월
미코노스 풍차
3개만 잡았다.ㅋㅋ
이곳은 원래 교통의 요충지로서, 교역이 많음에 따라 곡식을 저장하는 창고가 필요했다고 한다.
곡식창고에는 환기를 위해 풍차가 있었다고 하고..
그런데, 이런 풍차의 모습은 미코노스에만 있는건 아니었다.
그리스의 섬 곳곳에서 목격된다..
허나, 나란히 다섯개가 일렬로 서서 바다를 바라보며 장관을 이루는 곳은 이곳뿐. 이란점...
9월b
미코노스 섬의 집. 들이다.
항구에서 바라보는 아기자기한 집.
하얀집들인데, 해질녘이 되니, 바다에 반사된 햇살에 서서히 회색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10월
경복궁 향원정
ㅎ자동차 선전에 나오는 풍성한 가을풍경을 보고싶어 안달을할 무렵
텔레파시로 내 맘을 알아챈 팽이가 나를 불러냈다.
ㅎㅎ 고맙다 칭구야...
10월b
붙박이 아줌마에겐 맘 들뜨게 하는 가을 낙엽이다.
색채도 알록달록 이처럼 날 유혹하니,
드뎌 단독컷을 잡았다...
11월
미코노스에서 많은것을 했다.
골목골목 걷기도 많이 걸었고,
여행의 마지막즈음이라 쇼핑도 많이 했고,
그중 그리스를 기억할만한 초대형 접시도 두개 사들고
터덜터덜 걸어 이곳을 마지막 순간까지 지키리라...며
해변가 카페에서 저녁을 먹었다.
둘이 나란히 앉아 해변을 바라보며 이곳의 별미라는 문어를 질겅질겅 씹으며 컷을 남겼다.
ㅎㅎ음식은 별루였다
크루즈서 공짜로 주는 뷔페가 훨 나았을것이다.허나...
이곳. 이 좋았다...
11월b
이곳의 하일라이트. 풍차가 모두 한컷으로 보이는지역이 있다.
리틀베니스지역이다.
실은 테이블위의 알록달록 색유리잔이 초롱초롱 예뻐 보여서 찍었는데,
덤으로 풍차가 모두 나온거다...ㅎㅎ
사람의 눈은...다분히...두뇌의 지배를 받는게 맞다.
보고싶은것만 보니까....
12월
그리스 미코노스의 일몰이다.
남들은 파란하늘과 파란바다, 거기에 박혀있는 하얀 건물들을 부지기수로 건져오던데,
내겐, 일몰사진뿐이다...
그넘의...루이스가...늘...항상...섬에 내려줄땐...이미...저녁이다...
이곳의 젊은이들은 일몰순간을 숨죽이며 기다리다가...
일몰..바로...그..순간...함성을 지르며 박수를 친다.
고요한 일몰을 지키는 우리 문화와 쫌 다른??
밋밋한 바다와 일몰에 사람들의 실루엣이 먼가 이야기를 더한다...내생각
12월b
산토리니의 일몰.이다
이곳에선 나도...일몰... 그... 순간을 숨죽이며 기다리고 있다가 함성.을 지르며 박수.를쳤다...
그리스산 해야...하루동안 수고했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