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나라여행이야기

조지아, 트빌리시 나리칼라요새

별난 이 2025. 6. 5. 21:17

아침 일찍 보트투어 선택관광을 나왔다.

선택관광을 선택하지 않은 분들도 다 함께 일찍 나와야 했던 점은 아쉬운 점이다.

좀 더 쉬고 늦게 출발해도 되는데, 버스 한 대로 함께 움직이다 보니 그리되었다.

게다가... 우린...

어젯밤에 조지아 민속공연(이것도 선택)까지 선택하는 바람에 숙소에도 늦게 들어가서 

제대로 쉬질 못했다.

 

조지아 보트투어와 민속공연은  내 기준 비추.

 

평화의 다리.

 

트빌리시가 높은 지대에 형성된 것임을 보여준다.

므츠바리 강의 물은 산 정상의 눈이 녹아내려 흑탕물을 만들고 거센 물살로 흐른다.

평상시엔 에메랄드빛이라 더구만, 5~6월엔 정상부의 눈이 급속히 녹아내려 이런 색만 보다 왔다. 

 

교통 정체 중

다리 난간의 작품도 눈의 띈다

위트가 있다.

 

강 중간에는 새들도 쉬어가는 쉼터가 있었다.

보트도 덩달아 쉬어가고.

 

언덕 끝 메테키 교회 옆모습이 보인다.

 

나리칼라 요새로 가는 케이블카가 보인다

멀리 조지아의 어머니 상도 보이고

이곳으로 가면 트빌리시가 한눈에 보인다. 

 

 

바흐탕 1세의 기마상 뒤에 메테키 교회가 보이는 <메테키 다리>

10만 순교자의 다리.

 

나리칼라 요새에서 내려다본 트빌리시.

나리칼라 요새까지는 리케공원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왔다.

짧은 시간이라 그리 무섭지 않다.

여기서 한 컷으로 다 볼 수 있으니 보트투어가 불필요하단 말씀.

 

케이블카 타는곳. 10시 오픈이닷.

 

요새에 오르자마자 보이는 조지아 어머니상.

한 손엔 칼을, 다른 한 손엔 와인잔을 들고 있다.

손님에게는 와인으로, 적에게는 칼로 대접하겠다는 의미.

그런데 왜 어머니 상일까...

오랜 전쟁으로 남자들은 전쟁터에 나가 부재중이니 이 땅은 어머니가 지켜야 할 당위성이 생긴 걸까.

 

요새 풍경

 

나리칼라 요새는 4세기 페르시아인이 짓기 시작하여

수많은 전쟁과 침략으로 훼손과 중건을 되풀이,

또다시 중건을 하였으나 지진으로 손상되고 그 중 일부만 복구되어 이어오고 있다.

 

험난했던 조지아의 역사와 세월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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